항저우 아시안게임 배그 모바일 대표 “경기 방식 달라도 우리 목표는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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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부문 대표들이 기존 방식과 다른 아시안게임 버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금메달에 도전하겠다 다짐했다.
28일 서울시 중구의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e스포츠 각 종목 선수단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정식이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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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시 중구의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e스포츠 각 종목 선수단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정식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총 4개 종목 선수단에 대한 소개와 함께 대회에서의 선전을 다짐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팀의 윤상훈 감독은 오리지널 버전이 아닌 아시안게임 특화 버전으로 경기가 진행되는 것에 대해 “리그에서 플레이하던 방식과는 전혀 다른 ‘개인 사격이 금지된 모드’이기에 스크림이나 연습 상대를 구하는 것이 어려웠으며, 이는 다른 국가 팀들도 비슷한 상황으로 알고 있다.”라고 상황을 설명한 뒤 “저희의 경우 협회를 통해 연습 상대를 구성했으며 이번 대회를 끝날 때까지 스파링 상대로써 같이 연습을 도와줄 예정이다.”라고 앞으로의 연습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네 명의 선수들이 팀워크를 어떻게 맞추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로드 투 아시안게임을 통해 숙소 생활을 경험하면서 많이 친해졌다 생각한다.”라고 답했으며, 팀의 주장을 소개해달라는 요청에는 “리그에서 가장 경험이 많은 ‘파비안’ 박상철 선수가 주장을 맡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회와 비슷한 환경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중국 폰으로 대회를 치르는 만큼 협회를 통해 대회용 기기와 동일 모델의 제품을 지원받아 연습을 하고 있다.”라고 말한 뒤 “로드 투 아시안게임에 참가해 항저우 오프라인 무대를 경험했기에 준비만 충분히 더 한다면 좋은 성적도 가능할 것 같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주장 ‘파비안’ 박상철은 “팀원들 모두 소속 팀에서 잘하는 선수들이기에 든든하고, 아시안게임에서 이들과 함께 하는 만큼 열심히 준비한다면 금메달까지도 가능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으며 “대회까지 남은 기간 동안 더 좋은 성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씨재’ 최영재, ‘스포르타’ 김성현, ‘티지’ 김동현, ‘비니’ 권순빈 등의 선수들 역시 “남은 기간 동안 더 뭉쳐서 열심히 연습하고 팀 합을 올려 금메달 따고 돌아오겠다.”라고 약속했다.
사진=한국e스포츠협회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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