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9천' 신혜선 "♥최광원, 언젠가 대배우 될 것…시간 걸리더라도 앞날 응원과 지원"

양유진 기자 2023. 8. 29.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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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광원, 미술감독 신혜선 / 신혜선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케이블채널 tvN '2억9천 : 결혼전쟁'에서 최종 1위를 차지한 미술감독 신혜선(32)이 배우 최광원(33)과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알렸다.

28일 신혜선은 "방송을 촬영하면서 몸과 정신이 피로해지고 '내가 왜 지원했을까' 후회되는 순간도 많았지만 그 순간에도 버틸 수 있었던 이유는 단 하나 최광원이었다"는 장문의 글을 공유해 우승 소감과 남편 최광원에 애정을 남겼다.

미술감독 신혜선, 배우 최광원 / 신혜선

신혜선은 최광원과 백년가약을 맺기로 다짐한 계기를 궁금해하는 누리꾼들에게 "일단 외모가 정말 제 이상형이다. 그냥 얼굴만 봐도 행복하고 웃음이 실실 난다"며 "책임감이 굉장히 강하다. 골든리트리버 '끼리'를 키우고 있는데 아무리 힘들고 아무리 술에 취해도 하루에 두 번 산책시키는 걸 잊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처음과 변함없이 저를 사랑해주고 아껴준다. 저는 행복하면 살이 찐다"고 한 신혜선은 "오빠를 만나고 20kg이 찐 걸 보면 제가 2년 반 동안 얼마나 행복했는지 짐작이 가시냐. 제가 돼지가 되어가도 항상 예쁘다, 귀엽다. 오빠는 변함없이 저를 사랑해준다"고 적었다.

더불어 "매일 잠에서 깨면 '내 사랑, 왜 이렇게 귀엽니 예쁘게 자더라'라며 뽀뽀해주고 일할 때 두통이 자주 찾아오는 제게 항상 두피 마사지를 해주고 틈틈이 다리 마사지를 해주고 '여보와 함께라서 너무 행복하다'며 행복하게 웃어주고 자주 '사랑해'라고 말해준다"고 썼다.

미술감독 신혜선, 배우 최광원 / 신혜선

신혜선은 최광원을 "언젠가 대배우가 될 수 있는 사람"이라면서 "제가 점찍었던 무명 배우들은 지금 전부 톱스타가 되어 있다. 제가 최광원이라는 사람을 점찍었기 때문에 분명히 배우로 큰 사랑을 받을 거로 생각한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오빠의 앞날을 응원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말 제게 과분한 남자다. 이런 최광원과 평생을 함께한다니 방송에서도 얘기했듯이 저는 운이 정말 좋은 사람이다"라고도 했다.

신혜선과 최광원은 지난해 여름 몽골에서 결혼을 약속한 지 딱 1년 만에 부부가 됐다. 몽골에서 양가 가족을 모셔 결혼식을 올리는 소망을 실현했다는 신혜선은 "'2억9천'이라는 방송 덕분에 최선을 다해준 최광원 덕분에 그 로망을 이룰 수 있었다"며 "여러분의 크나큰 사랑 덕분에 저희는 아름다운 몽골 초원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촬영을 하며 방송을 보며 정말 행복했다. 사랑하고 감사하다"고 고마워했다.

한편 '2억9천 : 결혼전쟁'은 결혼 자금 2억9천만 원을 걸고 펼쳐지는 예비부부들의 극한 커플 서바이벌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신혜선, 최광원은 지난 27일 방송된 '2억9천 : 결혼전쟁' 최종회 결승전에서 국립발레단 단원 김태석(34), 발레 강사 백지윤(33)을 꺾고 우승 상금 2억9천만 원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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