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아시아→미국, 안도랠리 이끈 파월의 발언...뉴욕증시 일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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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미국에서 시작돤 잭슨홀 미팅 발 안도랠리가 아시아 시장을 거쳐 다시 미국 시장으로 이어졌다.
8월 마지막주 증시가 개장한 지난 28일 아시아 시장에서 대부분 지수가 1%대의 상승세를 보였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7.60포인트(0.63%) 상승한 4433.31을 기록했다.
파월 의장은 지난주 잭슨홀에서 가진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면서, 필요하다면 금리를 추가로 올릴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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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미국에서 시작돤 잭슨홀 미팅 발 안도랠리가 아시아 시장을 거쳐 다시 미국 시장으로 이어졌다.
8월 마지막주 증시가 개장한 지난 28일 아시아 시장에서 대부분 지수가 1%대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어 28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3대 지수도 모두 상승했다.
뉴욕증시는 이번 주 후반 나올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와 고용 보고서에 주목했다.
개별 종목에서는 3M 주가가 소음 차단용 귀마개와 관련한 집단 소송에서 55억달러 규모의 보상금에 합의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5% 이상 올랐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3.08포인트(0.62%) 오른 3만4559.98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7.60포인트(0.63%) 상승한 4433.31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4.48포인트(0.84%) 뛴 1만3705.13으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지난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기자회견을 소화하며, 이번 주 예정된 물가 및 고용 보고서를 주시했다.
파월 의장은 지난주 잭슨홀에서 가진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면서, 필요하다면 금리를 추가로 올릴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파월 의장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시장이 어느 정도 예상해왔던 수준이라는 평가에 안도 랠리가 나왔다.
관건은 이번 주 나올 고용과 물가 지표에서 추가 금리 인상의 근거가 더 나올지 여부다.
오는 31일,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나온다.
월가 이코노미스트들은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전달보다 4.2% 올라 전달의 4.1% 상승에서 올랐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7월에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될 것을 시사하고 있어 연준이 긴축을 중단하기에는 이르다는 전망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9월1일로 예정된 8월 비농업 부문 고용동향도 주목된다. 월가에서는 지난달보다 신규 고용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용이 둔화하더라도 임금 상승률이 높아지면 연준의 관망세는 더욱 길어질 가능성이 크다.
한편 페드와치에 따르면 미 금리 선물시장에서는 장 마감 시점, 연준이 9월에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78.5%가량으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21.5%가량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11월 회의에서는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42.1%로,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48%, 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할 가능성도 10%에 달한다. 파월의 잭슨홀 회의 이후 연준이 연내 1회 더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60%에 육박한 셈이다. 김화균기자 hwaky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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