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 위 고’ 드디어 바르사 간다...“떠날 준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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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애간장을 태웠던 주앙 칸셀루(29·맨체스터 시티)가 드디어 스페인행 비행기에 오른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8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칸셀루가 바르셀로나로 간다. 맨시티와 바르셀로나가 드디어 오늘 계약을 마무리하기 위해 서류를 교환하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로마노 기자는 "칸셀루는 오늘 바르셀로나로 떠날 준비를 마쳤다. 완전 이적 조항이 포함된 임대 이적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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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바르셀로나의 애간장을 태웠던 주앙 칸셀루(29·맨체스터 시티)가 드디어 스페인행 비행기에 오른다. 소란스러웠던 이적 과정이 마무리되면서 칸셀루는 차비 에르난데스(43·스페인) 감독의 지도를 받는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8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칸셀루가 바르셀로나로 간다. 맨시티와 바르셀로나가 드디어 오늘 계약을 마무리하기 위해 서류를 교환하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적 임박을 알리는 ‘히어 위 고’도 빼놓지 않았다.
앞날이 불투명했던 칸셀루가 드디어 호셉 과르디올라(52·스페인) 감독과 연을 끝낸다. 한때 과르디올라 감독의 사랑을 받았던 핵심 자원이었지만, 지난 시즌 출전 시간 문제로 그와 불화가 발생하며 입지를 잃었다. 맨시티에서 자리가 사라진 칸셀루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급히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다.
칸셀루는 독일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쳤으나, 바이에른 뮌헨이 7,000만 유로(약 1,003억 원)의 완전 이적 조항을 발동하지 않았다. 결국 칸셀루는 잉글랜드로 돌아와 다시 과르디올라 감독을 만나게 됐다. 아시아 프리시즌 투어 명단에도 포함됐지만, 두 사람의 관계는 여전히 차가웠다.
새로운 목적지를 찾아야 하는 칸셀루에게 바르셀로나가 접근했다. 재정 상태가 열악했던 바르셀로나는 파리 생제르맹이 우스만 뎀벨레(26)의 이적 허용 금액(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하면서 예상치 못한 영입 자금이 생겼다. 자금이 생긴 바르셀로나는 곧바로 맨시티와 진지한 대화를 시작했다.
이미 선수와 개인 합의를 마무리했고, 구단 간 합의만 마치면 해결되는 이적이었다.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양측은 빠르게 의견을 조율했다. 이번에도 칸셀루는 선임대 후 이적 조항으로 팀을 떠난다. 로마노 기자는 “칸셀루는 오늘 바르셀로나로 떠날 준비를 마쳤다. 완전 이적 조항이 포함된 임대 이적이다”고 덧붙였다.
칸셀루를 영입한 바르셀로나는 더욱 화려한 날개를 달게 됐다. 좌우 측면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칸셀루를 필두로 알레한드로 발데(19), 로날드 아라우호(24), 세르지 로베르토(31), 마르코스 알론소(32) 등 두터운 풀백진을 갖출 전망이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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