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지휘봉 잡은 만치니 "아시안컵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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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의 지휘봉을 잡은 로베르토 만치니(이탈리아)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을 우선 목표로 내세웠다.
최근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은 만치니 감독은 사우디아라비아와 2027년까지 4년 계약을 맺었다.
사우디아라비아에 모습을 드러낸 만치니 감독은 우선 목표로 내년 1월에 펼쳐질 아시안컵 우승을 공약했다.
만치니 감독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목표는 27년 만에 아시안컵 정상에 오르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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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의 지휘봉을 잡은 로베르토 만치니(이탈리아)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을 우선 목표로 내세웠다.
만치니 감독은 29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도착, 사우디아라비아 축구협회와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은 만치니 감독은 사우디아라비아와 2027년까지 4년 계약을 맺었다. 사우디아라비아 축구협회는 만치니 감독의 계약 조건을 밝히지 않았지만 현지 매체들은 연봉 3000만유로(약 430억원)의 천문학적 계약을 체결했다고 추정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에 모습을 드러낸 만치니 감독은 우선 목표로 내년 1월에 펼쳐질 아시안컵 우승을 공약했다.
만치니 감독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목표는 27년 만에 아시안컵 정상에 오르는 것"이라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그동안 아시안컵에서 3차례 우승을 차지했는데, 지난 1996년 아랍에미리트(UAE) 대회 이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2000년 레바논, 2007년 동남아 4개국 대회에서는 결승에 올랐지만 모두 패배하면서 준우승에 그친 바 있다.
만치니 감독은 "아시아에는 한국, 일본, 호주와 같은 강팀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아시아컵에서 우승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아시안컵까지 4개월의 시간이 있고, 그동안 4차례 평가전과 2026 북중미 FIFA 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치른다"면서 길지 않은 시간 동안 팀을 정비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만치니 감독 체제의 사우디아라비아는 오는 9월9일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른다. 이어 9월13일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파크에서 한국과 2번째 평가전을 펼친다.
한편 만치니 감독은 유럽에서 커리어를 인정받은 유능한 지도자다. 2001년 현역에서 은퇴한 뒤 피오렌티나, 라치오(이상 이탈리아)를 거친 뒤 2004년부터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인터 밀란 지휘봉을 잡았다. 인터 밀란에서 만치니 감독은 세리에A 3연속 우승을 이뤄냈고, 코파 이탈리아에서도 2차례 정상에 오른 바 있다.
2009년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시티에 부임해 2011-12시즌 우승을 이뤄냈다. 맨시티는 2011-12시즌 우승을 시작으로 만치니 감독과 함께 EPL의 강호로 자리를 잡았다.
또한 고국 이탈리아를 이끌고 유로 2020에서 우승, 1968년 대회 이후 이탈리아에 두 번째 트로피를 안겼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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