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호이비에르, 충격 이적 성사?…맨유 전격 영입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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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28·토트넘 훗스퍼) 영입을 검토한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9일(한국시간) "맨유는 토트넘의 호이비에르의 깜짝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그들은 호이비에르와 대화할 기회를 제공받았으며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스쿼드를 강화하기를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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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28·토트넘 훗스퍼) 영입을 검토한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9일(한국시간) "맨유는 토트넘의 호이비에르의 깜짝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그들은 호이비에르와 대화할 기회를 제공받았으며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스쿼드를 강화하기를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은 이적시장 마감 전 호이비에르를 기꺼이 매각할 의사가 있고, 이에 따라 맨유가 협상을 시작할 기회를 얻었다. 앞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적료 3,000만 파운드(약 500억 원)로 토트넘과 합의를 맺었지만, 개인 조건에서 불발되며 결렬됐다. 더불어 호이비에르는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세후 4,500만 파운드(약 750억 원)라는 매력적인 급여 패키지를 제안받았음에도 기회를 거절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이 미드필더 계약을 요구하고 있는데, 그들이 협상을 진행할지는 두고 봐야 한다. 텐 하흐 감독은 지난 2013년 바이에른 뮌헨에서 호이비에르와 함께했기에 그를 알고 있다"라고 알렸다.
덴마크 국적의 미드필더 호이비에르는 스키올드, 코펜하겐, 브뢴뷔를 거쳐 지난 2012년 여름 뮌헨으로 둥지를 옮겼다. 하지만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었다. 호이비에르는 공식전 25경기(990분) 출전에 그쳤고 아우크스부르크와 샬케로 임대를 떠나야 했다.
그러다 지난 2016년 여름, 이적료 1,500만 유로(약 215억 원)에 사우샘프턴으로 이적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밟았다. 그리고 뛰어난 활약을 펼침에 따라 조세 무리뉴 감독의 러브콜을 받아 토트넘에 합류했다. 이적료는 1,660만 유로(약 240억 원)에 불과했다. 그야말로 '꿀영입'이었다. 호이비에르는 거친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으면서 토트넘의 중원을 책임졌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압박, 태클, 인터셉트 등 수비적인 기여도가 상당했다. 이러한 모습에 "글래디에이터(검투사)"라는 별명이 붙었다.
2022-23시즌까지 꾸준하게 핵심이었던 호이비에르였으나, 올여름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선임되면서 스쿼드 변화가 이뤄졌다. 토트넘은 호이비에르를 방출 명단에 올렸고 아틀레티코 등이 관심을 표명했다.
호이비에르는 우선 아틀레티코와 사우디 이적 기회를 거절했다. 그러자 이적시장 막판에 맨유가 다가섰다. 맨유는 중원 자원이 필요했고, 당초 소피앙 암라바트를 노렸지만 큰 진전이 없었다. 그러면서 호이비에르에게 시선을 돌렸다.
호이비에르는 토트넘과의 계약 기간이 2년 남았다. 뮌헨 2군 시절에 함께했던 텐 하흐 감독과의 재회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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