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클래식 우승' 김수지, 세계랭킹 41위로 도약…박민지는 '주춤' [KLPGA]

하유선 기자 2023. 8. 29.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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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시즌 첫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가을의 시작'을 알린 김수지(27)가 세계랭킹을 끌어올렸다.

김수지는 29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6계단 상승한 4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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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한화 클래식 우승을 차지한 김수지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시즌 첫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가을의 시작'을 알린 김수지(27)가 세계랭킹을 끌어올렸다.



 



김수지는 29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6계단 상승한 41위다. 올해 본인의 베스트 순위인 세계 32위를 뛰어넘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



 



지난 27일 강원도 춘천의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진행된 K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한화 클래식(총상금 17억원)에서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적어낸 김수지는, 공동 2위 이예원(20), 아타야 티띠꾼(태국·이상 10언더파 278타)을 3타 차로 따돌렸다.



 



이번 우승으로 KLPGA 투어 통산 5승을 달성한 김수지는 2021년 9월과 10월, 그리고 2022년 9월과 10월에 각각 1승씩 거두면서 '가을 여왕'이란 별명을 얻었다. 



올해 역시 폭염이 잦아들며 바람의 색깔이 바뀐 지난주에 우승을 차지하며 하반기 활약을 예고했다.



 



이번 시즌 '대세' 이예원은 한화 클래식 준우승에 힘입어 세계 37위를 기록했다. 1주 전보다 두 계단 상승한 위치다.



 



'국내 최강자' 박민지(25)는 한 계단 밀린 세계 27위가 됐고, 하반기 들어 다소 주춤한 박지영(27)도 세 계단 하락한 세계 48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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