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승규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장 연임
■임기 2년…여의도성모병원장도 겸직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윤승규 교수가 23대 병원장에 이어 제24대 병원장으로 연임됐다. 또한 여의도성모병원 제36대 병원장으로도 연임되어 양 병원장을 겸직한다. 보직임기는 2023년 9월 1일부터 2025년 8월 31일까지 2년이다.
지난 2021년 취임한 윤 병원장은 ‘맞춤의료로 새 희망을 주는 병원’을 경영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미래 변화를 선도하는 혁신 진료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섯 번 연속 JCI 인증에 성공하여 국제 표준의 안전한 의료서비스에 부합하는 국제적 의료 질 지표를 인정받았다. 보건복지부의 의료질 평가 전 부문 최우수 등급 연속 획득, 한국서비스품질지수 상급종합병원 부문 7년 연속 1위 달성했다.
국내 첫 동종조혈모세포이식 성공 이후 40주년을 맞이한 혈액병원이 국내 최초로 조혈모세포이식 1만례를 기록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혈액질환의 통상적인 표준 치료에 안주하지 않고 고난이도의 조혈모세포이식뿐만 아니라 CAR-T 치료 본격화, 세계 수준의 연구 및 개발을 이끌며 혈액질환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독보적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첨단재생바이오법 세부 3분야에서 국내 대학병원 최초로 모두 승인을 받아 첨단재생의료 연구 진행 시 제약을 없애고 임상연구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했다. 바이오 코어 퍼실리티(Bio Core Facility) 국책사업에 선정되어 환자 맞춤형 치료제 개발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생명존중 영성실천의 일념 하에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가정간호 운영과 지속적인 자선진료로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가톨릭 영성 기반의 지속가능한 ESG 경영을 강화하고자 ‘ESG 위원회’를 발족하고 친환경 분야, 사회가치 실천, 투명경영과 의료기관 윤리를 지켜 의료병원계의 상생경영도 선도하고 있다.
박효순 기자 anytoc@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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