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中 경기부양책·美 허리케인 영향… WTI 3거래일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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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중국 정부의 시장 부양책과 멕시코만에서 북상하는 열대성 폭풍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중국 경기 둔화로 원유 수요 둔화 우려가 부각된 가운데 중국 정부가 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해 0.1%였던 주식 거래 인지세를 0.05%로 인하한다는 소식이 원유시장에서도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 정부가 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해 주식거래 인지세를 15년 만에 인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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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0.3%(0.27달러) 상승한 80.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0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0.1%(0.06달러) 내린 84.42달러에 마감됐다.
최근 중국 경기 둔화로 원유 수요 둔화 우려가 부각된 가운데 중국 정부가 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해 0.1%였던 주식 거래 인지세를 0.05%로 인하한다는 소식이 원유시장에서도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 정부가 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해 주식거래 인지세를 15년 만에 인하한 것이다. 중국이 경기 부양 의지를 재확인하자 원유 수요 감소 우려가 다소 완화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부양책 효과에 대한 관망세가 짙어졌다.
멕시코만에서 발생한 열대성 폭풍인 허리케인 '이달리아'가 3등급 허리케인으로 발달해 미국 남부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공급을 방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기도 했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선임 애널리스트는 "이달리아가 걸프만 지역의 원유 시설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현재까지의 이동 경로를 보면 공급보다 수요에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서진주 기자 jinju31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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