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승' 고진영, 세계랭킹 3위로 한 계단 도약…릴리아 부 1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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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CPKC 여자 오픈(총상금 250만달러)에서 연장 접전 끝 준우승을 차지하며 반등의 신호탄을 쏜 고진영(28·솔레어)이 세계랭킹 '톱3'에 복귀했다.
고진영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7.62점으로 지난주 4위에서 한 계단 오른 3위가 됐다.
CPKC 오픈에서 연장 끝에 고진영을 꺾고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메간 캉(미국)은 지난주 27위에서 14계단을 뛰어올라 13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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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우승' 김수지는 41위로 올라서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CPKC 여자 오픈(총상금 250만달러)에서 연장 접전 끝 준우승을 차지하며 반등의 신호탄을 쏜 고진영(28·솔레어)이 세계랭킹 '톱3'에 복귀했다.
고진영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7.62점으로 지난주 4위에서 한 계단 오른 3위가 됐다.
고진영은 지난 28일 끝난 CPKC 여자오픈에서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 메간 캉(미국)과 동타를 이뤄 돌입한 연장전에서 아쉽게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고진영은 5월 파운더스컵에서 시즌 2승을 차지한 이후 3개월만에 '톱10'을 달성하며 최근의 부진을 씻고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최근 한 달 새 1위에서 4위까지 내려간 세계랭킹도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2위 넬리 코다(미국·7.63점)와의 격차도 0.01점에 불과해 언제든 뒤집을 수 있는 격차다.
고진영이 3위, 인뤄닝(중국)이 4위로 각각 한 계단씩 올라선 가운데 지난주까지 3위였던 셀린 부티에(프랑스)는 두 계단이 하락한 5위가 됐다.
릴리아 부(미국)는 3주 연속 1위를 유지했다. 부는 유일하게 평균 랭킹포인트 8점대(8.20점)를 마크하며 후발 주자와의 격차를 벌렸다.
리디아 고(뉴질랜드), 김효주(28·롯데), 앨리슨 코퍼즈(미국), 찰리 헐(잉글랜드), 브룩 헨더슨(캐나다)은 지난주와 같은 6~10위를 유지했다.
CPKC 오픈에서 연장 끝에 고진영을 꺾고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메간 캉(미국)은 지난주 27위에서 14계단을 뛰어올라 13위가 됐다.
한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한화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수지(27·동부건설)는 지난주 대비 6계단이 상승한 41위가 됐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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