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내달 인도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불참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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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인도 뉴델리에서 다음 달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28일(현지시간) 인도 정부는 성명을 통해 푸틴 대통령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9월9~10일 뉴델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할 수 없음을 알리고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대신 참석할 것이라고 알렸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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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인도 뉴델리에서 다음 달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28일(현지시간) 인도 정부는 성명을 통해 푸틴 대통령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9월9~10일 뉴델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할 수 없음을 알리고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대신 참석할 것이라고 알렸다고 발표했다.
모디 총리는 푸틴 대통령의 불참 결정에 대해 이해를 표명했다.
이날 두 정상 신흥 경제국 그룹 브릭스(BRICS) 확장 계획과 G20 정상회의를 주제로 논의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22일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에서 열린 브릭스 정상회의에도 화상으로 참석했다.
푸틴 대통령이 국제 행사에 직접 참석하지 않는 이유는 국제형사재판소(ICC)가 우크라이나 아동 납치 및 추방 관련해 푸틴 대통령에게 체포영장을 발부했기 때문이다.
브릭스 정상회의 주최국이었던 남아공은 ICC 회원국이기도 했기 때문에 푸틴 대통령이 입국할 때 그를 체포할 의무가 있다.
앞서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지난 25일 기자회견에서 푸틴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에 대면으로 참석할 계획은 없다고 언급한 바 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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