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백서후 “‘미남당’ 서인국, 의지되는 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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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서후는 어릴 때 태권도 선수를 꿈꿨으나, 부상을 당해 그만둬야 했다.
그는 "서인국 선배님이 '미남당' 할 때도 많이 챙겨줬는데, 이번에 작품 하기 전에 연락드렸더니 밥을 먹자고 하더라. 그래서 형 집에 가서 조언도 듣고 도움을 얻었다. 캐릭터에 대해 고민하는 부분을 말씀드렸는데, 선배랑 이야기를 나누면서 해결됐다. 의지하고 있는 선배"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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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원래 드라마와 영화 보는 걸 좋아했다. 개봉하는 영화도 거의 다 봤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연기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처음에는 가족들이 반대했는데 어머니는 하고 싶은 거 해보라고 하셨다. 누나들은 제가 출연한 작품을 보고 이야기해주긴 하는데, 현실 남매로서 냉철하게 말해주는 편”이라고 말했다.
2020년 카카오TV ‘연애혁명’으로 데뷔한 그는 ‘컬러 러쉬’ ‘미남당’ ‘가슴이 뛴다’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 중이다.
4년 차 배우가 된 그는 “작년까지는 잘하고 있다고 생각을 못 했다. 그런데 돌아보면 제자리걸음은 안 하고 있으니까 올바른 길로 잘 가고 있는 거 아닐까 싶다. 열심히 하고 노력하다 보면 조금 더 좋은 모습으로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맡은 캐릭터 중에서는 지난해 방영한 드라마 ‘미남당’에서 연기한 귀요미 알바생 조나단 캐릭터가 실제와 비슷한 점이 있단다. MBTI는 ISTP다.
그는 “‘미남당’의 조나단처럼 엄청 밝지는 않지만, 누나들이랑 놀 때나 친구들이랑 놀 때 비슷한 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가슴이 뛴다’ 리만휘랑은 독립적인 성향은 닮은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미남당’으로 좋은 인연을 얻기도 했다. 바로 ‘미남당’을 이끌었던 서인국이다. ‘가슴이 뛴다’ 들어가기 전에도 도움을 받았단다.
그는 “서인국 선배님이 ‘미남당’ 할 때도 많이 챙겨줬는데, 이번에 작품 하기 전에 연락드렸더니 밥을 먹자고 하더라. 그래서 형 집에 가서 조언도 듣고 도움을 얻었다. 캐릭터에 대해 고민하는 부분을 말씀드렸는데, 선배랑 이야기를 나누면서 해결됐다. 의지하고 있는 선배”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앞으로 해보고 싶은 게 많은데,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도 해보고 싶다. 가만히 있어도 멋있는 김우빈 선배와도 언젠가 꼭 만나고 싶다. 구교환 선배와도 같이 연기해보고 싶다”고 소망했다.
“성실함”을 자신의 무기로 꼽은 백서후는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어떤 캐릭터를 만났을 때 대본을 연구하면서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하는 시간이 너무 좋아요. 그렇게 고민하고 현장에 가서 여러 사람과 하나의 신을, 작품을 만들어내는 게 너무 즐겁죠. 앞으로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선배들처럼 관계자들에게 믿음을 주는 배우이고 싶습니다. 발전해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게요.”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장소 제공|arkki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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