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환, "알 두하일에 오니 남태희 얘기 가득, 다가오는 亞컵 뛰고 싶다"

김태석 기자 2023. 8. 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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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스타스 클럽 강호 알 두하일로 이적한 김문환이 과거 이 팀에서 슈퍼스타로 군림했던 남태희처럼 찬사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열망을 보였다.

불과 얼마 전까지 남태희가 큰 성공을 이루었던 팀인 알 두하이의 유니폼을 입은 김문환은 카타르 스타스 리그 미디어 데이에서 내년 1월 카타르에서 개최 예정인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출전 여부를 묻는 현지 언론의 질문을 집중적으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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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카타르 스타스 클럽 강호 알 두하일로 이적한 김문환이 과거 이 팀에서 슈퍼스타로 군림했던 남태희처럼 찬사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열망을 보였다. 또한 다가오는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의 멤버가 될 수 있도록 새 소속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문환은 지난 27일 도하에서 열린 2023-2024 카타르 스타스리그 미디어 데이에 참석했다. 김문환은 지난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전북 현대에서 알 두하일로 이적한 김문환은 다가오는 시즌에 이브라히마 디알로·마이클 올룽가·후벵 세메두 등 유명 선수들과 한 팀을 이뤄 뛰게 된다.

불과 얼마 전까지 남태희가 큰 성공을 이루었던 팀인 알 두하이의 유니폼을 입은 김문환은 카타르 스타스 리그 미디어 데이에서 내년 1월 카타르에서 개최 예정인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출전 여부를 묻는 현지 언론의 질문을 집중적으로 받았다.

김문환은 이번 카타르 스타스 리그 미디어 데이에서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직위원회 측과 가진 짤막한 인터뷰를 통해 "아시안컵에서 당연히 뛰고 싶다. 하지만 먼저 소속팀에서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 일단 팀에 더 집중하겠다. 아시안컵에서 뛰게 된다면 한국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라고 말했다.

지난 카타르 월드컵서 한국의 본선 주전 멤버로서 경험을 돌아보기도 했다. 김문환은 "선수 생활을 하면서 이런 경험을 다시 할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좋은 경험이었다. 월드컵은 아무나 갈 수 없는 무대다. 그런 무대에서 제가 뛰었다는 게 정말 기쁘다. 그래서 저 역시 정말 자랑스럽다. 그런 만큼 앞으로 시작되는 리그에 더 집중해서 발전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자연히 남태희와 관련된 질문을 받기도 했다. 김문환은 최근 일본 J리그 요코하마 F마리노스 유니폼을 입게 된 남태희와 관련해 "알 두하일에서 얼마나 큰 선수인지, 또한 레전드인지 알게 됐다. 알 두하일에 왔을 때 모든 선수들이 (남)태희 형 얘기를 하더라. 이 카타르에서 태희 형이 얼마나 활약을 했는지를 잘 알게됐다"라며 "태희 형이 레전드라는 말을 정말 많이 들었따. 덕분에 팀원들도 제게 정말 좋은 얘기를 해준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문환이 뛰게 된 카타르 스타스 리그는 이미 2라운드가 진행된 상태다. 알 두하일은 오는 9월 3일 0시 15분(한국 시간) 알 아라비와 3라운드를 치른다. 김문환은 알 두하일에 입단한 직후인 현재 두 경기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지난 2라운드 무아이다르 SC전에서는 첫 풀타임을 소화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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