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행' 정형돈·박성광·황제성, 조개 껍데기까지 쪽쪽 빨아먹어 "추잡스러운 팀" [어저께TV]

[OSEN=김예솔 기자] 정형돈, 박성광, 황제성이 짠내나는 먹방을 선보였다. 

28일에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코미디언 정형돈, 박성광, 황제성이 역대급 짠내 먹방으로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정형돈, 황제성, 박성광은 해루질 끝에 얻은 조개와 소라를 불에 구워서 식사를 해결했다. 세 사람은 너무 배가 고파서 톳까지 뜯어먹었지만 식감이 아니라며 뱉어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황제성은 구운 조개를 한 입 맛 보고 "진짜 맛있다"라고 감탄했다. 황제성은 "과정이 너무 힘들지만 먹을걸로 보상받는 기분이었다. 대자연의 힘"이라고 말했다. 허경환은 "아까 돌 뒤에서 선배 씹은 거 이후로 진짜 씹는 건 처음"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형돈은 육즙이 가득한 동죽을 맛 보고 눈이 커졌다. 정형돈은 "진짜 맛있다. 미쳤다"라며 껍질에 달라붙은 살까지 싹싹 긁어 먹어 눈길을 끌었다. 이어서 세 사람은 구운 칠게를 나눠 먹었다. 겨우 허기를 달래긴 했지만 아쉬워했다. 

이 모습을 본 안정환은 "형돈이가 해산물을 가리는데"라고 걱정했다. 황제성은 "내가 스튜디오에서 여러 팀을 봤는데 이렇게 추잡스러운 팀은 처음이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정형돈 역시 공감하며 "탈옥해도 이렇게는 안 먹겠다"라고 말했다. 

먹을 것이 없어 조개 껍데기를 빨아 먹는 정형돈을 보며 안정환은 "진짜 없어 보인다"라고 한숨을 쉬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하지만 갓 구운 소라의 맛에 반해 세 사람은 행복해했고 소라의 내장을 먹느냐 안 먹느냐를 두고 이야기를 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황제성은 "이 맛있는 걸 왜 안 먹냐"라고 말했다. 이 모습을 본 허경환은 "대체 저게 무슨 맛이냐"라고 말했다. 이에 안정환은 "약간 진흙느낌"이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갖은 고생 끝에 정형돈, 황제성, 박성광은 그물 낚시로 우럭 두 마리를 낚았고 동죽 수제비와 우럭찜을 만들어 식사를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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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