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철 9월인데 서울 아파트 집들이 '119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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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전국에 입주가 예정된 아파트는 지방 위주로 공급될 전망이다.
전체 2만5000여가구 가운데 60% 이상이 지방으로 몰린 반면 수도권 입주물량은 월별 기준 올해 중 가장 적다.
29일 프롭테크 업체 '직방'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2만4895가구로 나타났다.
특히 10월에는 경기와 인천에서 각각 5000가구의 대규모 단지가 집들이를 앞두고 있고 11월은 서울에서만 6700가구가 공급되는 등 입주물량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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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프롭테크 업체 '직방'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2만4895가구로 나타났다. 전체의 64%에 해당하는 1만5910가구가 지방에서 입주하는데 이는 전월(9895가구)보다 61%가량 증가한 수치다. 충남(2732가구) 경남(2687가구) 울산(2625가구) 대구(2001가구) 순으로 입주물량이 많으며 부산(1609가구) 전북(1046가구) 광주(906가구) 전남(648가구) 등이 뒤를 잇는다.
수도권은 상대적으로 물량이 많지 않다. 전월(1만460가구)보다 14% 줄어든 8985가구가 입주한다. 올해 월별 수도권 입주물량 중 가장 적다. 경기가 7176가구로 전월 대비 물량이 소폭 증가한 반면 한동안 입주물량이 많았던 서울에서는 단 119가구만이 입주한다. 인천은 송도 등에서 3개 단지 1690가구가 이사를 앞두고 있다.
다음달 수도권 입주물량은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나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전망이다. 오는 4분기 수도권에서만 4만6000여가구의 입주가 대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10월에는 경기와 인천에서 각각 5000가구의 대규모 단지가 집들이를 앞두고 있고 11월은 서울에서만 6700가구가 공급되는 등 입주물량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역전세 위험이 대두된 상반기와 달리 하반기는 전세가격이 오르고 매매시장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거래시장의 지표들도 반등을 나타내고 있다"며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매수 심리가 1년 전에 비해 안정화됐고, 연이은 금리 동결로 자금 공급에 대한 부담도 덜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의 가계부채 증가도 정부에서 충분히 대응 가능하다고 인식하는 등 정부의 정책 기조가 당장 긴축으로 전환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현재의 시장 기조가 급격히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며 "다만 중국발 부동산 문제와 대외 경제환경이 악화되는 등의 시장 환경 이슈는 부정적인 요인이 많은 만큼 시장흐름의 변동성은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영희 기자 chulsoofrie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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