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2’ 김지석 “화생방보다 더 독한 ‘FM 끝판왕’ 보여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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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지석(42)은 안방극장에서 로맨스 주역으로 입지를 다져왔다.
'서브 남주 신드롬'을 일으킨 tvN '로맨스가 필요해 2012'를 비롯해 MBC '20세기 소년소녀', KBS 2TV '동백꽃 필 무렵', 디즈니+ '키스 식스 센스' 등 각종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에서 매력을 뽐내며 뭇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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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1 열혈 팬 출연 제의 기뻤죠
3주만에 몸 만들고 알통 구보
극중 후배들엔 ‘공포의 중대장’
실제론 ‘딸기맛 중대장’이래요
그랬던 김지석이 확 달라졌다. 28일 첫 방송한 ENA 월화드라마 ‘신병2’에서는 신화부대에 새로 부임한 오승윤 중대장 역을 맡아 앞뒤 꽉 막힌 ‘FM’의 정석을 선보인다. 그는 이날 첫 방송에 앞서 서울 구로구 디큐브시티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미간을 잔뜩 좁힌 표정과 각 잡힌 군복 차림으로 등장해 “화생방보다 더 독한 원칙주의의 끝판왕을 보여주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새로운 패, 기대 반 긴장 반” 드라마는 사단장 아들인 김민호가 배치된 신화부대의 일상을 리얼하게 담아 지난해 7월 큰 인기를 끈 ‘신병’의 후속작이다. 김지석은 일병으로 진급한 김민호와 병장 남태우, 상병 이충구, 소위 이상진 등 시즌1 출연자들 사이에서 유일한 새 캐릭터로 활약한다.
“시즌1을 아껴서 봤던 팬이에요. 그런데 출연 기회까지 생겼으니 마다할 이유가 있나요. 제작진과 처음 만나는 날에 머리카락을 짧게 자른 ‘스포츠머리’를 하고 갔을 정도로 욕심났죠. 잘 차려진 판에 새로운 패로 들어오는 게 걱정은 됐지만, 그게 또 설레네요.”
극중에서는 매사에 엄격한 중대장으로서 병사들의 공포 대상이 된다. 올봄과 여름 내내 땀을 흘리며 훈련 장면을 촬영하는 후배들과 달리, 그늘에서 “똑바로 안 하나!”를 외칠 땐 “계급장의 힘”을 느꼈다고 한다.
“후배들은 유격 훈련 장면을 위해 실제로 19kg에 달하는 군장을 메고 촬영했어요. 그 앞에 맨몸으로 서 있으니 좀 미안하더라고요. 그래도 ‘알통 구보’ 장면에선 예정에 없던 상의 탈의까지 하고 앞장서서 뛰었어요. 3주 만에 급히 몸을 만드느라 고생깨나 했답니다.”
●“실제론 ‘딸기 맛 중대장’”
2015년 KBS 2TV ‘발칙하게 고고’에서 선생과 제자로 만난 김민호를 포함해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인 다른 주연들 사이에서 실제로도 “왕고참”이 됐다.
“시즌1에서 이미 팀워크가 쌓인 후배들과 3개월간 합숙하다시피 촬영해야 해서 빨리 친해지고 싶었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계급장이 가진 위력이 크더라고요. 후배들이 ‘형’이 아니라 ‘중대장님’으로 계속 부르는 거예요. 그래서 이왕 묘한 긴장 관계를 계속 유지해서 화면에 최대한 살려내자 싶었어요.”
후배들이 “거짓말이다. 극중 캐릭터와 정반대로 따뜻한 중대장이었다”고 강조하는 말을 듣는 그의 입가에 쑥스러운 미소가 피어올랐다.
“사실 후배들이 지어준 별명이 있어요. 부드럽고 달콤한 ‘딸기 맛 중대장’이래요. 하하하!”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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