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지옥' 오은영, 月6800만원 매출에도? "기가 빨리는 느낌" 연중무휴 부부에 조언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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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무휴 부부가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28일 방영된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에서는 함께 가게를 운영하며 하루종일 함께 하는 연중무휴 부부가 등장했다.
하지만 아내는 남편이 힘들다며 가게 운영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은영은 남편에게는 단주를 권하고 가게는 한 개만 운영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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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연중무휴 부부가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28일 방영된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에서는 함께 가게를 운영하며 하루종일 함께 하는 연중무휴 부부가 등장했다.
부부는 함께 두 개의 횟집을 운영한다고 말했다. 아내는 쉬는 날 아침에도 새벽부터 일어나 미라클 모닝을 실천해 눈길을 끌었다. 아내의 책장에는 성공과 재테크에 대한 책이 가득했다. 아내는 "시간을 좀 아까워 하는 편이라 뭔가를 할 때도 오디오북을 켜놓고 한다"라고 말했다.
남편은 "나는 그런 얘기 그만 듣고 싶다. 집에서는 좀 쉬고 싶다"라고 말했다. 아내는 100억을 벌고 싶다고 목표로 정했다. 아내는 "경제적 자유를 얻고 싶다. 시간적인 자유를 돈으로 사고 싶은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아내는 아이들 등교시간이 돼자 쉼없이 움직였지만 남편은 여전히 잠에 빠져 있었다. 특히 아내는 쉬는 날에도 가게 관련된 업체와 전화를 하면서 식사도 제대로 먹지 못했다.
아내는 "매출이 빠진 부분이 있어서 다른 걸 더 하자고 얘기하는데 남편은 하지 않으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남편은 "나는 정해진 일만 했으면 좋겠는데 아내는 일을 만든다. 수습은 내가 해야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아내는 남편이 힘들다며 가게 운영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게다가 남편은 휴일에도 지인들을 만나 스크린 골프를 치고 술을 마셨다. 그러는 동안 아내는 빨래에 설거지, 청소까지 집안일에 아이들까지 도맡아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아내는 "어렸을 때 부모님이 농사를 지으셨는데 자연재해 때문에 빚도 많이 지셨다. 나에겐 너무 좋은 부모님인데 경제적인 부분 때문에 미안해하시는 게 싫다"라고 말했다.
오은영은 "두 사람은 기본적인 에너지 레벨이 다르다"라며 "아내는 에너지가 엄청 많다. 신체적, 정신적 에너지가 많다. 민첩하고 기민하다. 상황에 바로 대안을 제시하고 잔소리와 재촉을 하는 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은영은 "남편은 에너지 레벨이 적은 분이다. 소진을 금방 하는 사람이다. 뭔가를 열심히 하고 오면 지치는 분이다"라며 "남편은 아내 옆에 있으면 에너지를 뺏긴다. 기가 빨린다는 게 맞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은영은 남편에게는 단주를 권하고 가게는 한 개만 운영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또 남편에게 적극적으로 우울증, 공황장애 치료를 받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hoisoly@osen.co.kr
[사진 :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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