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포커스] 황일문 SK렌터카 대표… 상장폐지, 새로운 전환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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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일문 SK렌터카 대표(59·사진)의 리더십에 관심이 모인다.
SK네트웍스가 SK렌터카를 100% 자회사로 편입한 뒤 상장 폐지키로 결정하면서다.
황 대표는 SK렌터카의 상장폐지 이후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비즈니스 프로세스별 효율화는 물론 향후 성장 전략 방향성을 설정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은 만큼 그의 전략이 주목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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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와 SK렌터카는 지난 8월18일 이사회를 열고 주식 공개매수 및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 등으로 SK네트웍스가 SK렌터카의 지분 100%를 확보해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SK네트웍스는 SK렌터카의 지분 72.9%를 보유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8월21일부터 9월11일까지 주당 1만3500원에 SK렌터카 주식 공개매수를 실시하며 잔여 주식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 소규모 주식교환 프로세스 등을 진행한다. 황 대표는 오는 12월14일 SK렌터카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주주총회 승인 시 후속 절차를 밟아 내년 초 주식 교환이 마무리된 후 SK렌터카는 1월말 상장폐지 예정이다.
이번 이사회 의결에 따라 SK네트웍스는 지분 70% 이상을 보유한 SK렌터카와의 중복 상장 문제를 해결하게 되며, SK렌터카는 다양한 모빌리티 사업의 투자와 제휴 추진이 쉬워진다.
SK렌터카는 2019년 SK네트웍스가 AJ렌터카를 인수하면서 SK네트웍스의 렌터카사업본부를 합한 통합법인으로 출범하며 덩치를 키웠다. 황 대표는 2021년 1월부터 통합법인을 진두지휘했고 이후 장기렌터카 온라인 채널인 '다이렉트', 주행거리 기반 요금제 상품 '타고페이'를 선보이는 등 전기차 중심의 친환경 렌터카 시장을 개척해왔다.
황 대표가 그동안 SK네트웍스에서 커리어를 이어온 만큼 이번 사업 통합 개편 작업 자체는 순조로울 전망이다. 그는 2017년 전략본부장에 이어 2018년 글로벌부문장, 2019년 기획본부장, 2020년 워커힐 총괄을 지냈다. 중요한 것은 사업 개편 이후다. 황 대표는 SK렌터카의 상장폐지 이후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비즈니스 프로세스별 효율화는 물론 향후 성장 전략 방향성을 설정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은 만큼 그의 전략이 주목되는 시점이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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