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차'부터 '대금 조기지급'까지…롯데百, 상생 경영 강화

신민경 기자 2023. 8. 29. 0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롯데백화점은 추석을 앞두고 파트너사를 위한 상생 경영 활동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민족 최대 명절을 맞아 한 해 동안 함께 일해온 파트너사에 감사를 표한다는 의도로 기획됐다.

파트너사를 위해 '판매대금 지급' 기일도 앞당긴다.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는 "롯데백화점은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할 수 실질적인 혜택에 중점을 두고 힘써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파트너사와 함께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50개 파트너사 방문 '노티드 커피차' 운영
9월22일 3600억원 규모 '대금 조기 지급'
롯데백화점이 마련한 커피차에서 파트너사 임직원들이 커피를 수령하고 있다.(롯데백화점 제공)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롯데백화점은 추석을 앞두고 파트너사를 위한 상생 경영 활동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민족 최대 명절을 맞아 한 해 동안 함께 일해온 파트너사에 감사를 표한다는 의도로 기획됐다.

먼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커피차를 운영한다. 커피차는 내달 8일까지 2주 동안 서울, 천안 등 전국 각지의 약 150개 파트너사를 방문해 1만4000여명 임직원들에게 무료 간식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에는 주차, 안전 등의 지원 파트너사까지 포함하는 등 지난해 대비 대상 파트너사의 수를 50%가량 늘렸다.

파트너사를 위해 '판매대금 지급' 기일도 앞당긴다. 총 3800여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9월 말 지급 예정이던 판매대금을 5일 앞당겨 내달 22일에 지급한다. 약 3600억원 규모 판매 대금을 조기에 지급함으로써 명절 시기 파트너사의 자금 운용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함이다.

추석에는 상여금 등 일시적 지출비용이 커지는 파트너사의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또한 최근 지속되는 고금리, 고환율 여파에 경영환경도 악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판매대금 지급 대상 및 규모도 전년 추석 대비 20% 확대했다.

파트너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 지원도 확대한다.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1년부터 운영 중인 'ESG 경영 지원 프로그램'은 투자 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원활한 ESG 경영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및 컨설팅 제도다.

첫 해에는 4개 파트너사, 올해에는 9개 파트너사가 동반성장위원회의 ESG 우수 중소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이를 통해 인증 기업은 ESG 경영에 필요한 정보, 규정 등을 숙지하고 롯데백화점에서 제공하는 동반성장 기금 및 시중 은행의 금리 우대 혜택도 제공받아 오고 있다.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는 "롯데백화점은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할 수 실질적인 혜택에 중점을 두고 힘써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파트너사와 함께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mk503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