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의 새로운 조력자' 토트넘, 영입 판 깔렸다...경쟁자의 제안은 퇴짜→다른 선수로 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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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브레넌 존슨을 원하고 있다.
브렌트포드 역시 그의 영입에 관심을 가졌지만, 제안을 거절당한 뒤 다른 선수로 눈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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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토트넘 훗스퍼가 브레넌 존슨을 원하고 있다. 브렌트포드 역시 그의 영입에 관심을 가졌지만, 제안을 거절당한 뒤 다른 선수로 눈을 돌렸다.
웨일스 국적의 유망한 자원이다. 179cm로 피지컬도 준수하며 무엇보다 빠른 스피드가 그를 대표하는 가장 큰 특징이다. 가레스 베일, 다니엘 제임스 등과 비슷한 스피드 레이서이며 이러한 스피드를 활용한 저돌적인 드리블이 돋보인다. 좌우 측면 윙어를 모두 소화할 수 있으며 최전방 스트라이커와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1,2선 모두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한 자원이다.
노팅엄 성골 유스다. 2009년 유스 시절부터 노팅엄 유니폼을 입고 있으며 2020년 링컨 시티로 임대를 떠난 것 외에는 노팅엄을 벗어난 적이 없다.
빠르게 입지를 다졌다. 2019-20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고 2020-21시즌 링컨 시티 임대 생활 동안 잠재력을 크게 끌어올렸다. 3부 리그이긴 했지만 컵 대회 포함 49경기에 나섰고 13골 14어시스트를 올렸다.
이 활약에 힘입어 노팅엄에서도 주전으로 낙점됐다. 2021-22시즌 리그에서만 4000분에 육박하는 출전 시간을 기록했고 컵 대회를 모두 포함하면 무려 53경기에 나섰다. 영향력도 대단했다. 컵 대회 포함 19골 9어시스트를 올리며 팀의 승격을 이끌었다.
2022-23시즌. 생애 처음으로 경험하게 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존슨은 곧바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리그 전 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고 8골 3어시스트를 올렸다. 컵 대회를 포함하면 44경기에서 10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여지를 보여줬다.
이에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해리 케인이 떠난 토트넘은 공격에 무게감을 더하기 위해 존슨 영입을 고려했다. 'CBS 스포츠'의 벤 제이콥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존슨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그 역시 이적에 관심을 갖고 있다. 노팅엄은 존슨의 가치를 5500만 파운드(약 918억 원) 정도로 책정했다. 토트넘은 다빈손 산체스를 거래에 포함시키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쉽지는 않은 거래지만, 토트넘은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물론 경쟁자도 있었다. 주인공은 브렌트포드. 이들은 토트넘보다 한 발 앞서 공식적인 제안을 했다. 노팅엄의 답변은 'No'. 토트넘 입장에선 긍정적인 상황이었다. 심지어 제안을 퇴짜맞은 후, 브렌트포드는 다른 선수로 눈을 돌렸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노팅엄은 존슨을 향한 브렌트포드의 제안을 거절했다. 규모는 옵션 포함 4300만 파운드(약 717억 원) 정도였다. 브렌트포드는 더 이상 존슨을 최우선 타깃으로 삼지 않으며 요한 바카요코에게 관심을 돌렸다. 토트넘은 여전히 존슨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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