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옥범도 이렇게 안 먹어” 정형돈 박성광 황제성, 추접한 먹방 (안다행)[어제TV]

유경상 2023. 8. 29.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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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 박성광 황제성이 다른 의미로 역대급 먹방을 펼쳤다.

8월 28일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코미디언 정형돈, 박성광, 황제성이 섬으로 향했고 빽토커로 허경환, 최유정이 출연했다.

안정환과 함께 섬에 갔던 정형돈이 이번에는 리더가 돼 절친한 두 동생 박성광, 황제성을 데리고 섬으로 갔다.

하지만 정형돈은 박성광, 황제성에게 수경을 주며 수영선수 출신 성훈처럼 잠수낚시를 권해 정말 미안한 마음이 있는지 의심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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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 박성광 황제성이 다른 의미로 역대급 먹방을 펼쳤다.

8월 28일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코미디언 정형돈, 박성광, 황제성이 섬으로 향했고 빽토커로 허경환, 최유정이 출연했다.

안정환과 함께 섬에 갔던 정형돈이 이번에는 리더가 돼 절친한 두 동생 박성광, 황제성을 데리고 섬으로 갔다. 배 위에서 정형돈은 동생들에게 수영을 할 수 있는지 질문했고 황제성이 수영을 할 수 있다고 답하자 바다에 들어가서 생선을 잡아 나오라고 농담했다. 박성광은 취사병 출신이라며 200인분부터 요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섬에 도착한 배는 접안이 되지 않아 시작부터 난관. 뗏목조차 닿을 수 없는 위치에 있어 배에서 바로 입수해 바다를 걸어 들어가야 했다. 황제성은 평소 베어그릴스를 좋아했다며 호기롭게 신발을 묶어 목에 걸고 배에서 뛰어내렸지만 신발과 모자가 날아가며 모두 젖었다. 겨우 배에서 내린 짐들도 모두 젖었다. 정형돈은 “몰래카메라인 줄 알았다”고 탄식했다.

황제성은 스튜디오에서 이미 학습하고 가 물이 들어오니 그물부터 쳐야 할 것 같다고 의견을 냈고, 두 형들의 비협조적인 모습에 바위 뒤에서 몰래 “싸움만 잘했으면 내가 팼다”고 험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뒤늦게 막내의 분노를 눈치 챈 형들이 협조적으로 그물을 쳤고 다음으로 해루질을 해서 조개, 칠게, 소라 등을 잡았지만 양이 부족했다.

황제성은 “박하지랑 낙지 먹고 싶었다”며 ‘안다행’ 대표 촌장 안정환과 왔으면 어땠을지 궁금해 했다. 정형돈도 지난번에는 안정환의 덕을 봤다며 “정환이 형의 강력한 리더십에 얹혀 있어 가지고. 이거는 경험이 없다 보니까 동생들에게 미안했다. 제가 가자고 했는데”라며 두 동생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정형돈은 박성광, 황제성에게 수경을 주며 수영선수 출신 성훈처럼 잠수낚시를 권해 정말 미안한 마음이 있는지 의심하게 했다. 황제성은 “또 나를 종처럼 부리려고 하는 구나”라고 불평하면서도 순순히 수경을 끼고 물속으로 들어갔다. 황제성은 “형 우리 반려견 취급하는 거 아니죠?”, “우리가 해녀야? 너무 무섭다. 폐가 같다. 물속에서 귀신이 나올 것 같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그렇게 황제성과 박성광이 물에 들어간 사이 겨우 해루질로 채운 양동이 하나가 물에 떠내려갔다. 뭐라도 구워먹으려 잔뜩 가져온 톳은 톳이 아니었다. 정형돈은 “톳인줄 알고 가져왔는데. 바보 아니야 우리?”라고 자책했고 안정환은 “지난번에 셰프님들 모시고 가서 해초 삶았는데 비닐봉지 맛이 났다. 셰프님들도 몰랐다. 진짜로. 잘 봐야 한다”고 말했다.

남은 조개, 칠게, 소라 구워 먹으며 황제성은 “이렇게 추접스럽게 먹는 팀은 본 적이 없다”고 자평했다. 허경환도 “조난돼 구조 기다리는 것 같다”고 말했고 안정환도 “진짜 없어 보인다”고 반응했다. 정형돈은 “탈옥범도 이렇게는 안 먹겠다”고 반응했다. 황제성은 소라똥을 먹지 않는다는 두 형에게 “소라똥 냄새가 너무 좋다”며 권해 웃음을 줬다.

이후 다행스럽게도 그물에 우럭 2마리가 잡히며 기사회생했다. 이들은 동죽 수제비, 파전, 우럭 양념찜을 만들어 배를 채웠다. 밥은 태웠지만 모두가 “맛있어서 짜증난다”며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다. 정형돈은 다음 날 식사를 위한 야간 해루질을 제안하며 오마카세, 돈마카세를 약속했다. (사진=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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