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몰래 결혼한 남친 탓 1억 빚, 서장훈 번아웃 온 사연 (물어보살)[결정적장면]

서장훈과 이수근이 익명 사연에 분노했다.

8월 28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미니 무물보 “저 몰래 결혼한 남친 기다리는 게 맞을까요?”라는 익명 사연이 공개됐다.

익명 사연을 보낸 의뢰인은 어느 날 사랑하는 남자친구의 청첩장을 발견 이를 추궁하고 “사업해야 해서 와이프 집안에서 투자해준다고 해서 결혼을 했다”는 답을 들었다고 밝혔다. 남친은 “비즈니스 결혼이다. 사업 투자받고 헤어질 테니까 기다려 달라”고 했다고.

이어 1년의 시간이 지났고 의뢰인은 남친의 사업 제안을 받았다. 수익률 700%에 1억을 투자하면 크게 한 방을 터트리고 합칠 수 있다고 설득한 것. 의뢰인은 그 말대로 투자를 하고 실패 후 제 몫의 빚만 갖게 됐다. 남친은 돈이 없어서 만날 수도 없고 떠날 수도 없다고 말하는 상태. 의뢰인은 남친을 계속 기다려야 할지 갈등했다.

자신 몰래 결혼한 남친 때문에 1억 빚을 지고도 계속 기다릴지 고민하는 사연에 이수근은 “서장훈이 할 말을 잃었다. 맛이 갔다. 번 아웃이 왔다. 본인이 더 잘 알지 않냐. 사기당한 거다”고 분노했다. 서장훈은 “정신 차리고 제대로 된 삶을 살아라”고 일침했다. 이수근은 “1억 손해보고 뭘 기다리냐. 정신차려라”고 거듭 말했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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