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빈 “‘마음을 치료해주는 약’ 쏭이의 속마음 알고파”[MK★펫터뷰]

손진아 MK스포츠 기자(jinaaa@mkculture.com) 2023. 8. 29.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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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

한가빈은 '쏭'에 대해 "쏭이를 보면 포기하지 않고 또 살아가야 하고 힘을 내야 하는 이유를 느낀다"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쏭이가 아직 애기라 튼튼하게 자랐으면 하는 마음에 자주 챙겨줘요.

저는 쏭이와 제대로 된 소통을 하고 있는 건지, 쏭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쏭이의 깊은 속마음들을 좀 더 자세히 듣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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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 이제는 ‘가족’이라고 여길 만큼 반려동물은 많은 이들의 일상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봐도 봐도 계속 보고 싶은, 반려인에게 반려동물은 늘 자랑거리이자 사랑덩어리인데요. 스타들의 가족 또는 친구 같은 존재인 ‘반려동물’을 만나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편집자 주>

2015년 첫 미니앨범 ‘Enjoy Life’로 데뷔한 이후 TV조선 ‘미스트롯’을 통해 강한 인상을 남긴 트로트 가수 한가빈은 최근 박상철과 함께 발매한 듀엣곡 ‘잘 살아봅시다’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밝은 웃음이 매력적인 한가빈에겐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함께 해주는 소중한 가족이 있다. 반려묘 ‘쏭’은 한가빈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원동력이 될뿐더러 마음을 치료해주는 약 같은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한가빈은 ‘쏭’에 대해 “쏭이를 보면 포기하지 않고 또 살아가야 하고 힘을 내야 하는 이유를 느낀다”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가수 한가빈이 MK스포츠와 펫터뷰를 진행했다. 사진=마이클미디어
#. 반려동물의 이름은? 또 이름의 뜻이 있다면 무엇인지 말해주세요.

쏭(SONG)이에요. 본가에 있는 첫째 고양이 이름이 히트(HIT)인데 한 번에 부르면 히트쏭(HIT SONG)이 되거든요. 제가 가수니까 히트쏭의 탄생 염원을 이름에 담았어요.

#. 반려동물은 현재 몇 살인가요? 생일은 언제일까요?

8월 8일생이에요. 완전 꼬맹이죠.

#. 가족이 된 반려동물과의 첫 만남이 궁금해요.

제가 혼자 독립해서 살게 되면서 가족이 되었어요. 처음엔 본가에서 키우던 히트와 함께 독립하려 했었는데 엄마가 일주일을 우시더라구요. 안 되겠다 싶어 혼자 나와야겠다 하는데 어떤 울산 팬 분께서 소식을 들으시고는 울산에서부터 서울까지 직접 KTX를 타고 쏭이를 제 품에 안겨주셨어요. 너무 행복했죠.

가수 한가빈이 MK스포츠와 펫터뷰를 진행했다. 사진=마이클미디어
#. 우리 동물만의 장기가 있다면 자랑해주세요.

히트는 장기가 참 많아요. 강아지처럼 손, 하이파이브도 가능해요.

그런데 사실 쏭이는 특별한 장기는 없어요. 그냥 대답을 참 잘하구요. 또 껌딱지처럼 옆에 있어주기를 잘해요. 그게 장기라면 장기에요.

#. 나만의 반려동물을 위해 특별히 준비하는 간식이 있다면? 혹은 반려동물이 좋아하는 간식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쏭이는 열빙어를 참 좋아해요. 열빙어를 좋아하지 않는 고양이도 많거든요. 쏭이가 아직 애기라 튼튼하게 자랐으면 하는 마음에 자주 챙겨줘요.

가수 한가빈이 MK스포츠와 펫터뷰를 진행했다. 사진=마이클미디어
#. 바쁜 일정(스케줄)이 있을 때는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없는 순간도 있을 텐데, 나만의 대안법이 있는지 궁금해요.

쏭이는 처음 가는 곳에 낯선 사람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없는 편이고 차에서도 편안하게 이동하는 편이에요. 창문으로 바깥 구경하는 것도 좋아하구요. 그래서 가끔은 함께 다니기도 하고 긴 해외 일정 같은 경우는 본가에 히트와 함께 놀 수 있도록 맡겨요. 히트쏭 둘이 사이가 좋거든요.

#. 반려동물에게 가장 고마웠던/힘이 됐던 순간은 언제일까요?

내 자신이 너무 하찮고 쓸모없게 느껴지는 순간들이 있거든요. 그런 순간에 쏭이를 보면 제 존재가치를 느껴요. 쏭이는 제가 없으면 안 되잖아요. 그런 쏭이를 보면 포기하지 않고 또 살아가야 하고 힘을 내야하는 이유를 느끼죠.

가수 한가빈이 MK스포츠와 펫터뷰를 진행했다. 사진=마이클미디어
#. 요즘 동물 관련 프로그램이 많은데 함께 나가고 싶은 프로그램은?

뭐니 뭐니 해도 ‘동물농장’ 아닐까요.

저는 쏭이와 제대로 된 소통을 하고 있는 건지, 쏭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쏭이의 깊은 속마음들을 좀 더 자세히 듣고 싶어요.

#. 반려동물은 내 일상에 어떤 존재일까요?

그 어떤 약보다도 좋은 약이죠. 마음을 치료해주는 약.

가수 한가빈이 MK스포츠와 펫터뷰를 진행했다. 사진=마이클미디어
#. 마지막으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입장에서 책임감 있는 반려동물 양육 문화를 위해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마디 부탁드려요.

이 생에서 내 곁에 함께하는 동안만큼은 행복했던 기억만 가져갈 수 있도록 해주었으면 해요. 존재만으로도 행복을 느끼게 해주는 사랑스러운 아이들이잖아요. 우리도 이 아이들이 행복만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으로 함께한다면 좋지 않을까요.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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