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수 괴담'에 정부·기업 뭉쳤다…"우리 수산물 살리자"

김태헌 2023. 8. 29.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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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염수 방류 이후 수산물 소비 감소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정부는 물론 기업들도 수산물 판매 촉진과 소비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일부 기업들은 선도적으로 구내식당에서 수산물을 더 이용하기로 했고, 대형마트들은 정부와 함께 '수산물대전' 행사에 나서며 소비 촉진을 독려하고 있다.

한편 이 같은 대기업과 정부의 적극적인 대처 속에서도 여전히 국내 여론은 여전히 일본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부정적 인식 속에 수산물 소비에 소극적인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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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3사 30일까지 '대한민국 수산대전' 할인행사로 소비 촉진 나서
정부는 급식업계에 수산물 확대 메뉴 편성 요청…HD현대 등 자원하기도

[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일본 오염수 방류 이후 수산물 소비 감소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정부는 물론 기업들도 수산물 판매 촉진과 소비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일부 기업들은 선도적으로 구내식당에서 수산물을 더 이용하기로 했고, 대형마트들은 정부와 함께 '수산물대전' 행사에 나서며 소비 촉진을 독려하고 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한 24일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에 손님 발길이 뜸해지면서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수산물 방사능 안전현황 정보가 표출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29일 대형마트 업계 등에 따르면, 주요 대형마트 3사는 지난 2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대한민국수산대전'을 통해 수산물 할인행사를 진행 중이다.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은 제주 은갈치와 생물 갈치, 고등어, 굴비 등 수산물 할인 판매에 나섰다. 대형마트 업계는 향후에도 해양수산부 등과 협업해 국내산 수산물 판매 촉진에 더욱 속도를 붙이겠다는 방침이다.

정부도 최근 일본 오염수 논란과 관련해 최근 급식 업계에 국내산 수산물 메뉴를 늘려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대형 급식업체를 통한 수산물 소비를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하루 수만여 명의 직원이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삼성전자나 HD현대 등에서도 수산물 메뉴를 적극 늘릴 계획이라는 점을 공표하고 나서기도 했다. 이들 기업은 식당 뿐 아니라 추석과 명절 등의 선물에도 우리 수산물 이용을 확대할 방침이다.

28일 용산 대통령실과 대통령 경호처 등에서도 점심 메뉴로 광어·우럭 등 모둠회와 고등어구이를 내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국민이 안전한 우리 수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하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28일부터 1주일간 매일 구내식당 점심 메뉴로 우리 수산물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 같은 대기업과 정부의 적극적인 대처 속에서도 여전히 국내 여론은 여전히 일본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부정적 인식 속에 수산물 소비에 소극적인 편이다. 이에 급식업계는 대기업 급식과 달리 기타 일반 급식의 경우 수산물 확대 메뉴를 적용할지 내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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