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포커스] '영업통' 강성묵 대표의 과제… WM 강화로 실적 반등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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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통'으로 평가받는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가 승부수를 던졌다.
취임 첫해인 올해 실적 부진을 겪자 WM(자산관리) 강화로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하나은행 PB(프라이빗뱅킹)센터와 하나증권 WM센터를 합친 클럽원 1·2호점에 이어 3호점 개점을 준비 중이다.
하나은행에서 약 27년 동안 근무하며 영업 능력도 인정 받아 IB(기업금융)에 편중된 하나증권의 수익 포트폴리오를 WM·리테일로 확대하는 데 적임자라는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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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지난 7월 첫 조직개편에서 금융상품판매와 자산관리·신탁 등 WM 부문 강화 일환으로 '손님지원본부'를 신설했다. 이번 본부 신설은 고객을 동반자로 우선한다는 하나금융그룹의 경영 철학이 반영된 것으로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관리를 강화해 WM 관련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다.
손님지원본부는 고객 창출과 관리 원스톱 조직으로 콘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본부 내 신설된 손님마케팅실이 전사적인 고객 창출 업무를, 기존 프라임케어실은 고객 관리 업무를 담당한다.
WM 부문 수익성 강화를 위해 증권·은행 복합점포 확대 카드도 꺼내들었다. 하나은행 PB(프라이빗뱅킹)센터와 하나증권 WM센터를 합친 클럽원 1·2호점에 이어 3호점 개점을 준비 중이다. 클럽원은 초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한 프리미엄 특화 점포로 지난 2017년 삼성동에 이어 지난 2021년 한남동에 문을 열었다.
강 대표는 하나은행에서 영업지원그룹장·경영지원그룹장·중앙영업그룹장 등을 역임했다. 리테일(소매금융)·기업영업 부문과 경영관리 부문을 두루 경험한 영업통으로 불린다. 하나은행에서 약 27년 동안 근무하며 영업 능력도 인정 받아 IB(기업금융)에 편중된 하나증권의 수익 포트폴리오를 WM·리테일로 확대하는 데 적임자라는 평을 받았다.
앞서 하나증권은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3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0%, 영업이익은 638억원으로 54.6% 줄었다. 지난 1분기 순이익 834억, 영업이익 967억원을 기록했지만 2분기에는 적자 전환하면서 487억원의 순손실과 32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하나증권은 지난해 6월 사명을 하나금융투자에서 변경하는 강수를 두기도 했다. 강 대표가 새로운 하나증권의 눈부신 실적 반등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진주 기자 jinju31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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