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발트3국, 벨라루스에 "바그너 즉각 추방하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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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와 발트3국이 벨라루스를 향해 러시아 민간용병기업 바그너그룹 용병을 즉각 추방하라고 촉구했다.
28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마리우슈 카민스키 폴란드 내무장관은 이날 리투아니아와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내무장관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회동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정권에 바그너그룹을 추방하라고 촉구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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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폴란드와 발트3국이 벨라루스를 향해 러시아 민간용병기업 바그너그룹 용병을 즉각 추방하라고 촉구했다.
28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마리우슈 카민스키 폴란드 내무장관은 이날 리투아니아와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내무장관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회동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정권에 바그너그룹을 추방하라고 촉구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벨라루스 정권에 바그너그룹을 벨라루스에서 즉각 제거하고, 국경지대에서 모든 난민을 철수해 출신국으로 복귀시킬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폴란드와 발트3국은 벨라루스와 국경을 맞댄 지역에서 주요한 상황이 발생하게 되면 국경을 폐쇄할 것이라고도 경고했다.
바그너 용병 4000여명은 두달 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반기를 들고 무장 반란을 일으켰다 실패한 뒤 벨라루스에서 주둔해왔다.
그러나 바그너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비행기 추락으로 사망했다는 사실이 러시아 당국에 의해 공식 확인되면서, 폴란드와 발트3국은 돌발 상황에 각별히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바그너그룹이 벨라루스에서 합동 군사 훈련 등을 진행하자 이달 초 폴란드와 발트 3국은 국경 경비를 강화하며 대비 태세를 갖춰 왔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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