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8G 372홈런 타자에게 어색한 대타…"빨리 부상 회복하겠다"[SPO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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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첫 번째 목표는 빨리 부상을 회복해 다시 스타팅 라인업에 복귀하는 것이다."
끝으로 박병호는 "후배 오윤석이 빈자리를 잘 메워주고 있고, 팀이 많은 승리를 하고 있기에 조급함은 없다"면서도 "현재 첫 번째 목표는 빨리 부상을 회복해 다시 스타팅 라인업에 복귀하는 것이다. 그리고 순위 싸움이 한창인데 너무 높게 바라보고 가면 안 될 것 같다. 매 경기 집중해서 많은 승수를 쌓는 것이 목표고, 높은 위치에서 가을야구를 하면 좋겠다"며 남은 시즌 주안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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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현재 첫 번째 목표는 빨리 부상을 회복해 다시 스타팅 라인업에 복귀하는 것이다.”
kt 위즈 주포 박병호(37)는 최근 종아리 부상으로 선발 명단에 들지 못하고 있다. 지난 11일 수원 NC 다이노스전을 시작으로 27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까지 13경기째 경기 후반 대타로 출전하고 있다.
kt로는 박병호가 선발 명단에 빠진 것이 전력 손실이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경기 후반 그 누구보다 든든한 오른손 대타를 하나 얻게 됐다. 박병호는 대타로도 주포로서 위엄을 증명하고 있는데, 이 기간 타율 0.300(10타수 3안타) 1홈런 5타점을 기록 중이다. 경기 후반 팀에 득점이 필요한 상황이면 언제든지 나서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최근 취재진과 만난 박병호는 “처음에는 대타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어색했다. 그래서 1회부터 가만히 있지 않는다. 많이 움직이고, (선발 출전한) 선수들과 리듬을 많이 공유하려 한다. 다행히도 대타로 나간다고 해서 떨리는 건 없었다. 대타로 나서지 않아도 내가 이 선수 타석에 투입됐다고 생각하며 어떻게 대처할지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병호는 부상으로 빠진 기간 그 빈자리를 잘 메워주고 있는 후배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특히 문상철과 오윤석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건넸다. 오윤석은 박병호가 빠진 기간 1루수로 나서는 등 후반기 타율 0.397(73타수 29안타) 3홈런 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114로 활약하고 있다. 문상철은 올해 타율 0.259(274타수 71안타) 8홈런 40타점 OPS 0.705를 기록해 커리어하이를 기록 중이다.
박병호는 “오윤석뿐만 아니라 정말 열심히 하는데 기회가 적어 (자신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던 후배들이 많다. 오윤석과 문상철 등이 지금 잘해주고 있는 것이 정말 기쁘다. 팀으로서도 아주 잘되어가고 있기에 그런 면이 매우 좋고, 열심히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병호는 올해 10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8(317타수 88안타) 10홈런 61타점 OPS 0.756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35홈런으로 홈런왕 타이틀을 손에 넣었던 만큼 대포가 터지지 않고 있지만, 득점권 타율이 0.346으로 리그 6위에 오를 만큼 클러치 상황에서 제 몫을 하고 있다.
박병호는 “지난해 홈런을 많이 쳐서 올해도 잘하고 싶었는데 홈런이 안 나오다 보니 사실 좀 아쉬움이 많은 시즌이다. 그래도 다행인 점은 부상이 있지만, 찬스에서 점수를 내야 할 때 타점을 올려 그 점을 위안으로 삼고 있다. 그래도 장타가 없다면, 내 장점이 떨어지는 것이기에 극복해야 할 것 같다”고 얘기했다.
끝으로 박병호는 “후배 오윤석이 빈자리를 잘 메워주고 있고, 팀이 많은 승리를 하고 있기에 조급함은 없다”면서도 “현재 첫 번째 목표는 빨리 부상을 회복해 다시 스타팅 라인업에 복귀하는 것이다. 그리고 순위 싸움이 한창인데 너무 높게 바라보고 가면 안 될 것 같다. 매 경기 집중해서 많은 승수를 쌓는 것이 목표고, 높은 위치에서 가을야구를 하면 좋겠다”며 남은 시즌 주안점을 밝혔다.
◆박병호 정보
생년월일: 1986년 7월 10일
2005년 LG 트윈스 1차 지명
통산 1538경기 타율 0.278(5044타수 1400안타) 372홈런 1115타점 OPS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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