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1146억' 제안 퇴짜→새 제안 준비+48시간 내 '마무리'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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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달 콜로 무아니를 향한 파리 생제르맹(PSG)의 제안은 퇴짜를 맞았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9일 "프랑크푸르트는 PSG의 8000만 유로(약 1146억 원)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하지만 협상은 진행 중이며 콜로 무아니는 이적을 원하고 있다. 두 구단 모두 해결책을 찾길 바라고 있다. 향후 48시간이 중요할 것이다. PSG는 1억 유로(약 1432억 원)까지 지불하는 것은 꺼리고 있다. 새로운 제안이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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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랑달 콜로 무아니를 향한 파리 생제르맹(PSG)의 제안은 퇴짜를 맞았다. 하지만 아직 협상은 진행 중이다.
PSG는 이번 여름, 공격적인 영입 정책을 펼쳤다. 네이마르와 리오넬 메시, 마우로 이카르디, 세르히오 라모스 등이 팀을 떠났지만 많은 선수들로 그들의 공백을 메웠다. '대한민국 차세대 에이스' 이강인이 새롭게 PSG의 유니폼을 입었으며 마누엘 우가르테, 우스만 뎀벨레, 밀란 슈크리니아르, 곤살로 하무스, 뤼카 에르난데스 등 수준급 선수들이 PSG로 이적했다.
완전히 탈바꿈한 PSG. 로리앙과의 개막전을 통해 2023-24시즌을 시작했다. 프랑스 리그에선 '독주 체제'를 구축한 만큼, PSG는 매 리그 경기에서 다득점 및 승리가 예상됐다.
하지만 이 예상은 개막전부터 깨졌다. PSG는 홈 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강인, 마르코 아센시오, 하무스가 공격을 주도했지만 득점은 나오지 않았따. 90분 동안 78%의 점유율, 20회의 슈팅이 무색할 만큼의 무딘 공격력이었다.
2라운드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이 경기에서 PSG는 리그 첫 골을 넣긴 했다. 득점의 주인공은 킬리안 음바페였다. 이번 여름 팀의 '골칫덩이'로 전락한 음바페는 이적시장 막바지 구단과 극적인 화해를 하며 1군 명단에 포함됐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그런 음바페를 후반전에 투입시켰고 이는 곧바로 효과를 드러냈다. 하지만 음바페 혼자만으론 역부족이었고 PSG는 결국 2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는 데 실패했다.
랑스와의 리그 3라운드. PSG는 드디어 다득점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 이 경기에서도 주인공은 음바페. 1-0으로 앞서던 상황에서 음바페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굳힐 수 있었다.
음바페가 없으면 공격이 답답한 상황. PSG는 이를 해결하고자 다른 공격 자원을 물색하기 시작했다. 적임자가 있다. 주인공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의 콜로 무아니. 프랑스 출신으로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5골 11어시스트를 올리며 공격 포인트 1위에 올랐다. 또한 프랑스 대표로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나섰고 아르헨티나와의 결승전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개인 합의는 마무리됐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콜로 무아니가 PSG와 개인 합의를 마쳤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다. PSG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의 협상은 계속 진행 중이다. 시간이 조금 걸릴 것이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아직 구단 간에는 의견을 조율할 필요가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9일 "프랑크푸르트는 PSG의 8000만 유로(약 1146억 원)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하지만 협상은 진행 중이며 콜로 무아니는 이적을 원하고 있다. 두 구단 모두 해결책을 찾길 바라고 있다. 향후 48시간이 중요할 것이다. PSG는 1억 유로(약 1432억 원)까지 지불하는 것은 꺼리고 있다. 새로운 제안이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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