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이번엔 용성전 사냥 나선다

2023. 8. 29.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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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무대 돌풍 박건호와 결승 3번기
신진서, 박건호

잉씨배를 평정하고 돌아온 ‘개선 장군’ 신진서(23)가 이번엔 국내 타이틀 사냥에 나선다. 9월 4~6일 연속 열리는 제6기 용성전 결승 3번기다. 상대는 박건호(25) 7단.

용성전 패권은 신진서가 3년째 갖고 있다. 자신이 보유한 선수권제 연속 우승 기록(GS배 5연패)에 버금가는 실적이다. 신진서는 세계 메이저 기전 2개 포함 국내외 7관왕으로 군림 중이며 통산 33회 우승했다.

한국 랭킹 10위 박건호는 아직 종합 기전 우승이 없지만 올해 국제 무대서 돌풍의 주역으로 각광받았다. 5월 란커배서 셰얼하오, 왕싱하오 등을 제치고 세계 4강까지 올랐고, 8월 몽백합배 때는 현역 세계 챔프(LG배) 딩하오를 눌렀다. 갑조 리그에선 아시안게임 중국 대표 자오천위를 꺾기도 했다.

박건호로선 신진서에게 4전 전패 중이지만 부담 없는 결승전이다. 신진서는 홍성지·김명훈·신민준을, 박건호는 박정환·한상조·설현준을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 일본 바둑장기채널이 후원하는 용성전 우승 상금은 3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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