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는 간절히 바랄 듯...맨유, '강등팀' 선수로 '쇼 빈자리' 메우기 고려

한유철 기자 2023. 8. 29.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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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루크 토마스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이번 여름, 맨유는 활발한 영입 정책을 펼치지는 않았다.

'강등팀' 레스터 시티의 토마스 역시 맨유의 영입 타깃이 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의 사이먼 존스는 28일(한국시간) "쇼의 부상으로 레프트백 자원을 찾고 있는 맨유가 레스터의 토마스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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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루크 토마스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이번 여름, 맨유는 활발한 영입 정책을 펼치지는 않았다. 딱 필요한 포지션에 필요한 선수들만을 영입했다. 중원에 무게감을 더하기 위해 메이슨 마운트를 데려왔고 다비드 데 헤아의 대체자로 안드레 오나나를 낙점했다. 또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후 채워지지 않았던 스트라이커는 이탈리아 세리에 A 아탈란타의 라스무스 회이룬으로 채웠다.


필요한 보강만을 하던 맨유. 다시 한 번 그 '영입 정책'이 발현될 필요성을 느꼈다. 현재 맨유는 부상으로 인해 가용할 만한 레프트백 자원이 없다. 루크 쇼와 타이럴 말라시아가 모두 부상으로 아웃됐기 때문이다. 알바로 페르난데스가 있긴 하지만, 1군으로 쓰기엔 부족한 선수다. 이를 메우기 위해 지난 경기에선 디오고 달롯이 레프트백으로 나오기도 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이를 해결하고자 했다. 이에 단기적으로 쓸 만한 레프트백 자원들을 모색했다. 첼시의 마크 쿠쿠렐라나 토트넘 훗스퍼의 세르히오 레길론 등이 후보에 올랐다.


'강등팀' 레스터 시티의 토마스 역시 맨유의 영입 타깃이 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의 사이먼 존스는 28일(한국시간) "쇼의 부상으로 레프트백 자원을 찾고 있는 맨유가 레스터의 토마스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토마스는 잉글랜드 출신의 유망한 자원이다. 181cm로 풀백치고 탄탄한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으며 빠른 스피드와 민첩성을 활용해 공격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현대식 풀백이다. 크로스 능력도 준수하며 이러한 공격성을 수비 시에도 잘 활용한다.


레스터의 성골 유스다. 2008년 레스터 유스에 입단한 이후, 지금까지 다른 팀 유니폼을 입은 적이 없다. 연령별 팀을 거치며 차근차근 성장했고 2019-20시즌 성인 무대 데뷔에 성공했다. 2020-21시즌엔 리그 14경기에 나서는 등 입지를 더욱 넓혔고 데뷔골까지 넣었다. 2021-22시즌엔 컵 대회 포함 33경기에 나서는 주전급 자원으로 올라섰다.


하지만 최근 입지는 불안하다. 2022-23시즌엔 출전 시간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으며 이번 시즌 2부리그에서 아직 1경기도 치르지 못했다. 계약 기간도 1년밖에 남지 않은 만큼, 레스터가 매각을 추진한다면 가능성은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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