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는 인간 욕망의 결과”… 부산 영화의전당서 함께 고민해요

강성명 기자 2023. 8. 29. 03: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에서 지구온난화 등 기후위기를 정면으로 다루는 행사가 열린다.

부산시는 다음 달 1∼5일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제2회 하나뿐인 지구영상제'가 열린다고 28일 밝혔다.

자연의권리찾기 관계자는 "전 세계 113개국에서 기후위기 문제를 고민하는 총 2322편의 작품이 출품됐다"며 "쓰레기와 식생활, 생물다양성, 에코 스릴러 등 소재가 풍성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달 1일부터 ‘지구영상제’ 개최
영화제-포스터 공모전 등 진행

부산에서 지구온난화 등 기후위기를 정면으로 다루는 행사가 열린다.

부산시는 다음 달 1∼5일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제2회 하나뿐인 지구영상제’가 열린다고 28일 밝혔다. 사단법인 ‘자연의권리찾기’가 주관하고 부산시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환경영화제 △환경 영상 및 포스터 공모전 △전시·체험 △콘퍼런스 등으로 구성된다.

환경영화제는 18개 나라에서 출품된 52개 작품을 선보인다. 1일 소개될 개막작에는 얀 아르튀스 베르트랑 감독의 신작 ‘레거시’가 선정됐다. 영화는 46억 년 전 지구 탄생 이후 생명 진화의 역사와 인류의 시작 및 문명의 진보를 다루면서 현생 인류의 억제되지 않는 욕망의 결정체가 기후위기라고 말한다. 자연의권리찾기 관계자는 “전 세계 113개국에서 기후위기 문제를 고민하는 총 2322편의 작품이 출품됐다”며 “쓰레기와 식생활, 생물다양성, 에코 스릴러 등 소재가 풍성했다”고 말했다.

행사에 앞서 유아·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환경 포스터 공모전에는 총 67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 중 1차 심사를 통과한 작품은 행사 기간 영화의전당 야외광장에 전시하고, 관람객의 현장투표를 통해 16편을 선정해 시상한다.

또 영화의전당 야외광장에서는 친환경 제품 부스와 하얀 코끼리 마켓, 환경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그린라이프쇼가 펼쳐지고, 인근 동서대 센텀캠퍼스에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기후위기 대응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략’을 주제로 한 콘퍼런스가 열린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