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바람과 함께 돌아온 ‘광화문 책마당’… 내달 2일 재개장

사지원 기자 2023. 8. 29. 03: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위를 피해 휴장했던 서울 광화문광장 야외 도서관 '광화문 책마당'이 돌아온다.

시는 다음 달 2일부터 광화문 책마당 야외 마당을 재개장한다고 28일 밝혔다.

재개장하는 야외 마당은 늦더위를 피해 오후 4∼9시 야간 도서관으로 운영된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광화문 책마당은 책과 문화를 매개로 시민들에게 '좋은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위 피해 오후 4∼9시까지 운영
공연-영화 상영 등 프로그램 풍성
10월에는 판타지 도서 전시 예정

더위를 피해 휴장했던 서울 광화문광장 야외 도서관 ‘광화문 책마당’이 돌아온다.

시는 다음 달 2일부터 광화문 책마당 야외 마당을 재개장한다고 28일 밝혔다. 광화문 책마당은 올 4월 처음 선보인 도심 속 문화공간이다. 상반기(1∼6월) 시민 약 26만8000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7, 8월에는 실내 라운지를 제외한 야외 마당은 휴장했다.

재개장하는 야외 마당은 늦더위를 피해 오후 4∼9시 야간 도서관으로 운영된다. ‘로맨틱 나잇 인 광화문 책마당’이란 콘셉트로 공연과 영화 상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다음 달 2일 열리는 개막 특별 공연에는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과 한국 최초의 집시 바이올리니스트 콘(KoN) 등이 참여한다.

더위가 가시는 10, 11월에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오전 10시∼오후 5시 운영된다. 판타지 장르의 책 200여 권을 제공하는 ‘책마당 판타지아’ 섹션도 마련된다. ‘반지의 제왕’ 같은 판타지의 고전부터 ‘전지적 독자 시점’ 등 젊은층에게 인기가 많은 최신작까지 다양한 도서가 전시될 예정이다. 광화문과 북악산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투명 아크릴 포토존도 새롭게 설치된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광화문 책마당은 책과 문화를 매개로 시민들에게 ‘좋은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지원 기자 4g1@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