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노예 같아" 연중무휴 부부, 100억 꿈꾸는 아내 VS 쉬고 싶은 남편 ('결혼지옥')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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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에너지가 달라 갈등을 겪고 있는 부부가 등장했다.
아내는 에너지를 보이며 시간을 쪼개서 일했지만 남편은 쉬고 싶다는 말만 반복했고 자신의 삶이 노예같다고 말했다.
남편은 아내에게 "나는 집에 와서 좀 쉬고 싶다. 이제 좀 힘들고 지친다"라고 말했다.
오은영은 부부에게 가게를 1호점만 운영할 것과 남편에게는 단주와 운동을 권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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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서로 에너지가 달라 갈등을 겪고 있는 부부가 등장했다.
28일 방영된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에서는 24시간 가게를 함께 운영하는 연중무휴 부부가 오은영 박사와 대화에 나섰다.
부부는 오리고기와 횟집을 함께 하는 가게 1호점, 2호점을 운영하며 월 매출만 6800만원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가게와 집 24시간 함께 하며 서로 예민해 다투는 모습을 보였다. 아내는 에너지를 보이며 시간을 쪼개서 일했지만 남편은 쉬고 싶다는 말만 반복했고 자신의 삶이 노예같다고 말했다.
이날 남편은 술을 마신 후 집에 들어왔다. 아내는 "남편이 술을 마시는 게 싫은 게 아니라 다음 날 영향이 있으니까 그게 싫다"라고 말했다. 특히 남편은 술을 마신 후 소파에서 잠들었다. 아내는 "술을 마시면 감정이 안 좋아지니까 그땐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남편은 아내에게 "나는 집에 와서 좀 쉬고 싶다. 이제 좀 힘들고 지친다"라고 말했다. 이에 아내는 "그래서 회만 썰어서 억울하나"라며 "힘든 건 안다. 힘들다고 맨날 술 먹고 소파에서 잤다. 그게 습관이다. 옛날에는 깨웠지만 깨우면 싸움이 되니까 그 부분은 포기하게 되는 거다"라고 말했다.
아내는 남편에게 "솔직히 행복하지 않다"라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남편은 과거 육아 체육 후 새벽에 회를 썰고 새벽 2시에 퇴근했다고 말했다. 남편은 "낙이 없었다"라며 "가게만 들어가려면 심장이 뛰었다. 병원에 갔더니 우울증, 공황장애였다"라고 말했다.
남편은 "외로움도 많이 느낀다. 나는 왜 살고 있지 생각한다. 그래도 아이들 사진 보면 더 열심히 해야된다고 생각한다"라며 "나랑 아내가 아기띠를 매고 회를 썰었다. 아이들이 의자를 모아서 새벽 1시에 잠을 잤다"라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날 오은영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검사 결과도 이야기했다. 오은영은 일과 아이들 육아의 균형을 잘 맞춰야 할 것 같다고 조언했다. 또, 오은영은 남편에게 우울증과 공황증상에 대한 치료를 받으라고 권했다.
또, 오은영은 남편이 과거 유치원 체육교사로서 행동했을 당시가 더 행복해보인다고 말했다. 오은영은 부부에게 가게를 1호점만 운영할 것과 남편에게는 단주와 운동을 권해 눈길을 끌었다.
/hoisoly@osen.co.kr
[사진 :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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