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수’ 손지창, 치팅 데이에 ‘분식+콜라’ 폭풍 먹방 (‘동상이몽2’) [종합]

박정수 스타투데이 기자(culturesend1@gmail.com) 2023. 8. 29.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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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사진 l SBS 방송화면 캡처
‘동상이몽2’ 손지창이 치팅데이를 맞아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2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오연수·손지창의 극과극 ‘휴일이몽’이 전파를 탔다.

이날 조우종이 등장하자 김숙은 “오상진 씨가 긴장하고 있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오상진은 “제가 ‘KBS’ 시험을 봤었는데 그때 조우종 선배님이 합격하고 제가 떨어졌다”고 고백했다.

이에 조우종은 “오상진 씨는 그냥 한 번 지원했다가 떨어진 거고 저는 뼈를 갈아넣어서 그 전 해에 최종까지 갔다가 떨어졌다. 그래서 포기했었다. 그래도 TV에 너무 나오고 싶어서 당시 MC서바이벌이라는 오디션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거기 지원해서 제가 붙었다”고 설명했다.

조우종은 “저희 아내가 서울대고 저희 부모님도 어머니가 서울대, 아버지가 연세대다. 동생도 연세대다. 저도 외대 나왔고, 외국에 가면 친척들은 하버드·코넬·브라운·프린스턴이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지혜가 “오상진 씨도 집안 좋지 않냐. 아내랑 연세대 나왔고”라고 하자, 오상진은 “그렇긴한데 여러 친척들을 말씀해주셨는데 저희 집은 그 정도는 아닌 것 같다”고 너스레 떨었다.

조우종은 “제가 피치 못할 사정으로 가족들과 떨어져서 생활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름 아닌 조우종은 현관 바로 옆에 있는 3평 남짓한 방에서 생활하고 있었고, 아내는 반대쪽 안방을 홀로 썼다.

그는 “(내 집이) 왠지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거기까지가 제 땅인 것 같고 넘어가면 뭔가 죄를 짓는 것 같고, 그 조용한 시간에는 그 이상은 침범하지 않으려고 하고. 제가 괜히 발소리를 내면 아내가 잠귀가 밝다. 제가 중간에 깨우면 짜증 많이 낼 때도 있어서 그 이상은 안 가려고 노력한다”고 밝혔다.

조우종은 아침 일찍 일어나 출근했고, 그는 “저는 아침 7시부터 9시까지 ‘FM 대행진’을 3년 6개월 째 진행하고 있다”며 “‘KBS’에 있는 프로그램 중에 최장수고 거의 30년 넘게 진행되고 있고 그 중에서 남자DJ는 제가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희 ‘KBS’에 있는 프로그램 중에서는 저희가 항상 1등이다”며 “제가 진행하고 나서 3%에서 7%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오상진은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게 프리랜스는 이걸 안 해도 다른 걸 선택할 수 있는데”라고 감탄했다. 이에 조우종은 “생계를 위해서 하는 거고”라며 “저희는 그래서 베트남 정도는 당일에 다녀온다. 마치고 공항가서 출발해서 행사하고 바로 공항가서 다시 들어온다. 새벽에 와서 다시 방송에 들어간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다은은 각방살이에 대해 “신혼 때부터 막 눈치를 보고 침대 옆으로 떨어진 적도 있다”고 밝혔다. 조우종은 “잘 때 처음에 시작은 반반씩 차지한다. 근데 아내가 내 쪽으로 오는 거 같으면 피한다. 멧돼지같이 굴러다니면서 잔다. 그걸 피애햐 된다”고 말했다.

이어 “건드리면 또 잠 깰까 봐. 어느순간 절벽 옆에 있더라. 그때 떨어진 적이 있다”며 “협의하에 따로 자는 걸로 했다”고 설명했다.

정다은은 크롭티를 입고 딸의 등원준비를 했다. 스타일 대변신 이유에 대해 그는 “저는 그게 제 감옥이었다. 우리가 생각하는 아나운서 이미지가 있지 않냐. 단아하고 단정하고 그 틀 안에 살다가 15년 만에 족쇄를 풀었다. 내 마음대로 입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손지창은 휴일에 오연수와 함께 창고 정리를 시작했다. 손지창은 “미국에서 7년 살았고, 미처 정리 못한 살림이라 뭐가 어디에 있는지 잘 모른다”고 말했다.

손지창은 부지런히 정리를 마치며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냈다. 그 모습을 보던 김숙은 “업체 하나 하세요”라고 놀라기도.

이후 오연수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쇼핑몰로 이동했고, 과거 연애 때 운전면허를 못 따게 했던 상황을 언급했다. 손지창은 오연수의 사고와 술 먹고 운전하는 걸 걱정했던 것. 두 사람은 이 부분에서 의견차이를 보였고, 손지창은 “원래 기억이 똑같은 일이라도 다른 면을 기억하더라”며 답답함을 드러냈다. 손지창은 오연수가 운전하는 내낸 폭풍 잔소리를 이어갔다.

손지창은 “주변에서 운전하는 동료들을 보면 부러웠던 것 같다. 결국 제주도까지 가서 면호를 따오더라. 서울이 몰리면 오래 걸리고 하니까, 아직도 제주도 면허다”고 밝혔다.

쇼핑을 마친 두 사람은 분식집으로 향했고, 손지창은 치팅데이를 맞아 떡볶이와 순대, 튀김 먹방을 선보였다. 콜라까지 마신 손지창은 “이 맛이야”라며 환호했다.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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