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승리 국민 신뢰회복” vs “정부 폭주 막고 민생 불씨”

이세훈 2023. 8. 29.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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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당소속 국회의원 전원이 참석하는 1박2일 행사를 동시에 열고 총선 필승을 위해 전열을 가다듬었다.

국민의힘은 28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 더불어민주당은 원주 오크밸리에서 각각 연찬회와 워크숍을 가졌다.

■ 국민의힘 국민의힘 연찬회에는 당소속 의원 111명 중 해외 출장 중인 의원을 제외한 11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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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의원 총출동 1박 2일 행사
정기국회·총선 대비 결속 강조
도 닭강정·민주 도당 옥수수 전달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당소속 국회의원 전원이 참석하는 1박2일 행사를 동시에 열고 총선 필승을 위해 전열을 가다듬었다.

국민의힘은 28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 더불어민주당은 원주 오크밸리에서 각각 연찬회와 워크숍을 가졌다. 여야 의원들은 모두 흰색 상의에 노타이 차림으로 행사에 참석했다. 특히 이날 강원특별자치도는 국민의힘 간담회장에 속초 닭강정과 문어 숙회를, 민주당도당은 행사장에 옥수수를 각각 전달, 눈길을 끌었다.

▲ 28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23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김기현 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국민의힘

국민의힘 연찬회에는 당소속 의원 111명 중 해외 출장 중인 의원을 제외한 110명이 참석했다. 도내 여권에선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사무총장과 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 원내수석부대표,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 수석대변인 등 당 지도부를 비롯, 권성동(강릉)·한기호(춘천·철원·화천·양구 을)·박정하(원주 갑)·노용호(춘천·철원·화천·양구 갑 당협위원장) 의원 등 도출신 의원 전원이 참석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연찬회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3대 개혁(노동·교육·연금)과 국정과제를 해결하고 총선승리를 다짐했다. 김기현 대표는 “이번 정기국회의 가장 중요한 책임과 사명은 내년 총선에서 국회 교체, 정치 교체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국민의 신뢰를 얻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강원특별자치도당 위원장인 박정하 의원은 “지역 주민과 국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정책 발굴을 통해 총선 대승을 거둘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연찬회에 참석해 의원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2년 연속 연찬회에 참석했다.
 

▲ 이날 원주 오크밸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이 열린 가운데 이재명 대표 등 의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은 원주 오크밸리에서 ‘국회의원 워크숍’을 가진 가운데 당소속 의원 168명 중 사전 일정으로 불참한 의원 2명을 제외한 166명이 참석했다. 이재명 대표는 개회에 앞서 강원도당에서 준비한 옥수수를 먹고, 의원들과 담소를 나눴다.

송기헌(원주을)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정기국회 운영방안 및 입법과제 발표를 통해 △혁신성장 지원 강화 △교육 정상화 종합 대책 △주거 안정 △자영업자 대책 △여성 안전·돌봄 강화 △기후위기 대응 △민생채움 예산 등 ‘7대 추진과제’에 대한 추진 의지를 밝혔다. 이날 취임 1주년을 맞은 이재명 대표는 인사말에서 “민생이 도탄에 빠지고 국가 운영의 기본 질서가 흔들리고 있다”며 “다가오는 정기국회에서 윤석열 정부의 폭주를 바로잡고 민생회복 불씨를 마련해야 한다. 윤석열 정권은 눈과 귀를 막고 일본의 핵 오염수 투기를 비호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워크숍에 참여한 허영(춘천·철원·화천·양구 갑) 의원은 “이번 워크숍은 예산과 총선전략 등을 다각도로 논의하는 매우 뜻깊은 자리”라고 강조했다.

이세훈·이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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