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코로나 금융지원책 내달 종료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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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소상공인·중소기업 대상 코로나19 대출 상환 유예가 종료될 것으로 예정돼 강원지역 소상공인·자영업계의 대출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이는 코로나19로 적용됐던 일부 금융지원책이 9월 중 종료되면 강원지역을 비롯한 전국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경영난이 더 가중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완화를 지원하기 위해 28일부터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냉방비 자금 대출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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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우산’ 해지 급증 한계 방증
도, 자금난 완화 난방비 대출 지원
다음 달 소상공인·중소기업 대상 코로나19 대출 상환 유예가 종료될 것으로 예정돼 강원지역 소상공인·자영업계의 대출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최근 중소기업중앙회는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 정책자문 위원회’ 주관 정책포럼을 열고 소상공인·중소기업 금융지원 및 회생방안 마련을 위해 재난위기 대응을 위한 한국형 생산성보호프로그램(PPP) 도입, 폐업·생존 기업 투트랙 지원 등을 논의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적용됐던 일부 금융지원책이 9월 중 종료되면 강원지역을 비롯한 전국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경영난이 더 가중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
경기악화·경영난으로 소기업·소상공인의 생활 안정과 노후 보장을 위한 공적 공제 제도인 ‘노란우산’ 공제를 깬 강원지역 소상공인들도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퇴직금이 없는 소기업·소상공인들이 최후의 보루와 같은 노란우산을 깼다는 것은 그만큼 한계 상황에 내몰렸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의원실에 따르면 올해 1∼5월 도내 폐업 공제금 지급건수는 1709건, 지급액 178억원으로 집계됐다. 폐업 공제금 지급건수는 2020년 2231건, 2021년 2921건, 2022년 2903건 등 코로나 기간 동안 크게 증가했다.
코로나19 이후·거리두기 해제 후에도 3중고(고물가·금리·환율)로 인해 타격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석병진 강원도자영업자총연합회 이사장은 “대출상환유예 조치가 종료되면 업계의 경기가 더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전히 고물가·금리 등으로 힘든 상황, 대출 연체도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완화를 지원하기 위해 28일부터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냉방비 자금 대출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도는 6개월 거치 1년 분할상환의 조건으로 업체당 최대 1000만원까지 대출을 지원하면서 거치기간인 6개월 동안의 이자와 보증료 또한 지원할 방침이다. 상대적으로 신용등급이 낮은 사업체도 대출받을 수 있도록 운영한다.
김진태 도지사는 “추석명절 대목을 앞두고 여름철 전기요금 폭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완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황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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