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지역 해수욕장 쓰레기 배출량 대폭 감소

이연제 2023. 8. 2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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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강릉지역 해수욕장 방문 피서객이 40만여명 늘었지만 폐기물(쓰레기) 배출량은 대부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본지 취재결과 올해 강릉지역 해수욕장(7월 1일~8월 20일)운영 기간 동안 경포해수욕장에 발생한 음식물 쓰레기 량은 103.29t으로 지난해 352.84t에 비해 3분의 1 수준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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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 증가 불구 폐기물 줄어
음식물쓰레기 지난해 30% 수준
재활용 배출 인식 향상 분석

올 여름 강릉지역 해수욕장 방문 피서객이 40만여명 늘었지만 폐기물(쓰레기) 배출량은 대부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본지 취재결과 올해 강릉지역 해수욕장(7월 1일~8월 20일)운영 기간 동안 경포해수욕장에 발생한 음식물 쓰레기 량은 103.29t으로 지난해 352.84t에 비해 3분의 1 수준으로 집계됐다. 또 경포권(사근진~안목) 해수욕장 운영 기간 동안 배출된 일반 쓰레기량은 265.89t으로, 지난해 배출된 457.33t에 비해 191.44t 대폭 감소했다.

다만 재활용 쓰레기량은 171.87t 배출됐으며, 이는 지난해 123.64t 보다 48.23t 증가했다. 이 같은 현상은 시민·관광객 등의 쓰레기 분리 배출 인식이 높아지면서 일반 쓰레기는 줄고 재활용 쓰레기는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음식물 쓰레기의 경우 경포 내 음식물 쓰레기 수거지가 줄어든데다 인근 대형음식점에서 자체적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고 있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강릉시 등에 따르면 지난 7월 1일부터 지난 20일까지 강릉지역 해수욕장 17개 해수욕장을 방문한 피서객은 총 199만8684명으로 지난해 156만2065명보다 40여만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경포 해수욕장에만 141만1000여명이 방문했으며, 나머지 16개 해수욕장에는 지난해 48만4000여명보다 10만여명이 증가한 58만1000여명이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연제 dusdn256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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