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창업 생태계 조성 속도 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지역 민간 일자리와 평균 임금이 전국 최하위권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또한 산업 환경에 따라 지역 간 일자리의 양과 보수의 편차도 심한 편입니다.
지난 5월 기준 강원지역 경제활동 인구 대비 민간 일자리 비중은 37.4%로, 전국 평균인 45.4%를 하회했습니다.
강원지역의 경우 공공 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서비스업 비중이 25.6%로 전국 평균인 7.1%보다 높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원지역 민간 일자리와 평균 임금이 전국 최하위권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또한 산업 환경에 따라 지역 간 일자리의 양과 보수의 편차도 심한 편입니다. 이런 상황이 지속한다면 수도권으로의 인구 유출과, 이에 따른 지역 공동화 현상이 가속할 전망입니다. 강원특별자치도 시행에 따른 각종 규제 완화를 활용한 일자리 창출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특히 인구 유입을 촉진하고 자생 기업을 늘리기 위한 창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도와 각 시·군은 창업에 적합한 여건 조성을 위해 행정시스템을 재정비하고 다양한 지원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지난 5월 기준 강원지역 경제활동 인구 대비 민간 일자리 비중은 37.4%로, 전국 평균인 45.4%를 하회했습니다. 전국 17개 행정구역 중 16위에 머물고 있습니다. 강원지역의 경우 공공 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서비스업 비중이 25.6%로 전국 평균인 7.1%보다 높습니다. 민간 일자리의 상당 부분이 공공 발주에 의존한 점을 감안하면, 순수한 민간 일자리의 비중은 더욱 줄어들 것입니다. 일자리뿐 아니라 평균 임금도 262만원으로 전국 평균 297만원 대비 35만원 차이가 났으며 제주 다음으로 가장 적었습니다.
민간 일자리를 확충하기 위해서는 기존 기업의 고용 확충에만 의존할 수는 없습니다. 현재로선 대기업이나 중견기업 유치도 여의찮은 실정입니다. 기업 유치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함께, 창업 환경 조성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해야 합니다. 이와 관련해 강원특별자치도가 전라북도와 한국벤처투자 등 관계기관과 함께 840억원 규모의 지역혁신 벤처펀드를 조성하기로 한 점은 주목할 만합니다. 지역혁신 벤처펀드는 지자체와 공공기관, 모태펀드가 공동으로 출자해 지역 내 혁신기업에 투자하는 펀드입니다. 자금 마련이 어려운 벤처 기업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합니다.
창업 환경 조성은 다방면에서 이뤄져야 합니다. 대기업과 첨단산업은 물론, 중소 규모의 자생력 있는 향토기업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농업과 요식업 숙박업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지원책을 마련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전통시장과 구도심 등 무대를 가리지 않고 광범위하게 펼쳐지기를 기대합니다. 청년 등 특정 세대에 한정해서도 안 됩니다. 중장년층과 은퇴자들도 뛰어들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국힘, 정부에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 요청"…수용시 '6일간' 연휴
- 살인 괴담 영화 ‘치악산’ 상영금지 가처분 등 법적조치 나선다
- 에버랜드 "푸바오 중국 가는 날 협의 돌입… 내년 2~4월 추측"
- "로또 1등 당첨금 32억원 찾아가세요"…작년 10월 추첨·인천 미추홀구 판매
- 춘천시 한 도견장서 불법 도축 현장 확인… 개 40마리 이상 구조
- "참담하다" 초등생 성매매 5명 집행유예 처분에 재판부 항의 반발
- 춘천 모 건물 청소년 집단 난투극 ‘우범 송치’로 대응
- 양양 한 복권점서 로또 1등 2게임 당첨…동일인이라면 71억 대박
- "용평와서 먹어봐라…예술이다" 정용진 부회장이 극찬한 전통주는 '○○○막걸리'
- [영상] 강릉 안목항 해안서 배낚시 중 대형상어 나타나 '화들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