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문화원 증축 군민 문화거점 공간 도약

30억원 투입 노후시설 개선
노인복지시설·동아리실 조성
지역문화 균형발전 기여 기대

▲ 정선문화원 증축공사 준공식이 28일 정선문화원 마당에서 최승준 군수, 전영기 군의장, 심재복 정선문화원장, 박주선 강원특별자치도문화원연합회장, 지역기관 단체장,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정선문화원이 증축됨에 따라 군민 생활문화예술 활성화와 지역문화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선군은 28일 정선읍 봉양리 정선문화원 마당에서 최승준 군수, 전영기 군의장, 심재복 정선문화원장, 박주선 강원특별자치도문화원연합회장, 지역기관 단체장,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선문화원 증축 준공식을 가졌다.

군은 정선문화원의 비좁은 공간과 시설 노후화로 인한 이용 여건 개선과 그동안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들의 불편 제기 여론을 반영해 다양한 문화적 욕구 해소와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증축사업을 추진했다.

정선문화원은 봉양리 318-3번지 일원에 30억원을 들여 연면적 786.3㎡ 규모로 증축 건립됐다.

1층 노인복지시설과 동아리실, 2층 문화강좌 프로그램실, 3층 다목적실로 조성됐다. 기존 문화원 건물 지하 프로그램실은 리모델링을 통해 쾌적한 문화활동 프로그램 운영 공간으로 조성하고, 1층 회의실과 2층 서고의 위치를 조정해 이용자의 편의성도 한층 높였다. 군은 정선문화원을 군민들의 자아실현을 위한 문화강좌와 지역문화예술활성화 사업, 동아리지원 사업, 예술작품 전시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문화거점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최승준 군수는 “정선문화원이 지역주민의 소통은 물론 국민고향 정선의 문화예술활동 활성화와 지역문화 균형발전의 중추적인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재복 정선문화원장은 “정선문화원 설립 40주년을 맞아 문화원 증축으로 제2의 번성기를 맞이하게 됐다”며 “쾌적한 공간에서 군민들의 문화 욕구를 보다 폭 넓게 충족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주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