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이거 맞아? 루크 쇼 부상→‘SON 동료’ 페리시치 임대 추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반 페리시치를 노리고 있다.
페리시치는 34세로 노장을 향하고 있지만 아직 준수한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페리시치는 수비에 약점을 갖고 있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윙어로 사용할 생각이다.
페리시치가 토트넘을 떠날지는 미지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가동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반 페리시치를 노리고 있다.
맨유는 25일(한국 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수비수 루크 쇼가 부상을 입어 향후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맨유에겐 타격이 큰 소식이었다. 쇼는 현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왼쪽 풀백이다. 맨유는 시즌 초반 예상과 달리 부침을 겪고 있다. 쇼까지 빠지면서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페리시치가 물망에 올랐다. 페리시치는 34세로 노장을 향하고 있지만 아직 준수한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페리시치는 인터밀란, 바이에른 뮌헨 등에서 우승을 경험한 베테랑이다. 윙어와 풀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을 만큼 공격적인 능력도 좋다. 특히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것은 페리시치의 최대 강점이다.
페리시치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부름을 받아 EPL에 입성했다. 콘테 감독은 인터밀란 시절 페리시치를 지도했다. 콘테 감독과 페리시치는 2020-21시즌 11년 만의 스쿠데토를 차지하면서 영광의 순간을 함께했다.
콘테 감독은 2021-22시즌 중에 누누 산투스 감독이 경질되면서 토트넘의 사령탑으로 왔다. 시즌 중도 부임이었지만 토트넘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보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콘테 감독의 제대로 된 첫 시즌이었기에 토트넘은 많은 기대를 받았다. 콘테 감독은 유벤투스, 인터밀란 등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린 우승 청부사였다. 토트넘 팬들은 콘테 감독이 무관을 깨주길 바랐다.
토트넘은 시즌을 앞두고 페리시치, 히샬리송 등을 영입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토트넘은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UCL 진출권을 유지하긴 했지만 토트넘의 축구는 재미없는 축구로 전락했다. 결국 콘테는 토트넘에 비판적인 발언과 함께 떠났다.
토트넘은 콘테 감독 사단의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 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선임했다.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뉴캐슬에 1-6으로 대패했고 토트넘은 스텔리니 감독 대행을 경질했다. 그 뒤를 라리언 메이슨 코치가 이어 받았고, 반전은 없었다. 토트넘은 8위로 시즌을 마무리했고, 14년 만에 유럽대항전 진출에 실패했다. 컵 대회에서도 만족스럽지 못했다. 토트넘은 FA컵과 UCL 모두 16강에서 탈락했고, 카라바오컵은 32강에서 여정을 마쳤다.
가장 큰 문제는 수비 불안이었다. 토트넘은 강등된 팀들을 제외하면 노팅엄 포레스트에 이어 최다 실점 2위였다. 토트넘은 리그에선 63실점을 허용했다. 토트넘은 수비가 전체적으로 흔들렸다. 그리고 영입생들이 제 역할을 해주지 못했다. 히샬리송은 리그 1골에 그쳤고 페리시치는 좌측면에서 손흥민과 동선 정리가 되지 않은 모습이었다.
토트넘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선임하면 새로운 시작에 나섰다. 콘테 감독 체제에선 토트넘은 스리백을 사용했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포백을 사용한다. 그러면서 페리시치의 자리는 줄어들었다. 페리시치는 수비에 약점을 갖고 있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윙어로 사용할 생각이다. 토트넘의 주전 왼쪽 윙어는 손흥민이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맨유가 페리시치에게 관심을 보였다. 왼쪽 풀백이 부족한 맨유는 페리시치 임대 영입을 원한다. 페리시치가 토트넘을 떠날지는 미지수다. 맨유는 마크 쿠쿠렐라, 마르코스 알론소, 세르히오 레길론 등에게도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