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전복 모의' 트럼프, 9월6일 조지아서 기소인부 절차

김난영 특파원 2023. 8. 28.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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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20년 대선 조지아주 투표 결과 뒤집기 시도 혐의와 관련해 오는 9월6일 혐의를 인정할지 여부를 밝힌다.

28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사건과 관련해 다른 18명의 공동 피고인과 오는 9월6일 조지아 풀턴 카운티 법원에서 기소인부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풀턴 카운티 절차에서도 무죄를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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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죄 주장할 듯…직접 출석 여부는 불명확
[조지아=AP/뉴시스] 미국 풀턴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는 24일(현지시간) 2020년 미국 대선에서 조지아주 선거 결과에 개입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조지아주 풀턴카운티 구치소에 자진출석해 '머그샷'을 촬영했다고 밝혔다. 2023.08.25.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20년 대선 조지아주 투표 결과 뒤집기 시도 혐의와 관련해 오는 9월6일 혐의를 인정할지 여부를 밝힌다.

28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사건과 관련해 다른 18명의 공동 피고인과 오는 9월6일 조지아 풀턴 카운티 법원에서 기소인부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기소인부 절차는 피고인이 법원에 출석해 혐의를 인정할지 여부를 밝히는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앞서 워싱턴DC에서 진행된 유사 혐의 기소인부 절차에서는 무죄를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절차는 오전 9시30분 트럼프 전 대통령 건부터 시작해 15분 간격으로 다른 피고인 절차로 이어질 전망이다. 그의 측근인 루디 줄리아니, 마크 미도스 전 비서실장 등이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절차를 밟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풀턴 카운티 절차에서도 무죄를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가 법원에 직접 출석할지는 명확하지 않다. 풀턴 카운티 법원은 때로 줌 등 화상으로 기소인부 절차를 밟는 일을 허용한다고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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