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주에서 전해 온 ‘녹색 식물’ 소식

[앵커]

선저우 16호 우주비행사들이 우주에서 재배한 식물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태공채원, 우주 채소밭이란 뜻의 이 상자는 모듈 방식으로 만들어진 채소 재배 전용 상자입니다.

개방 식이라 언제라도 뚜껑을 열어 식물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동도 간편해 빛을 쬐게 하고 싶을 땐 언제든지 위치 조정이 가능합니다.

어느새 싱싱하게 자란 채소는 수분을 축촉히 머금고 있어 신선함 그 자쳅니다.

선저우 11호와 선저우 14호에서도 식물 재배가 이루어졌는데요.

11호 때 우주비행사들이 재배와 수확을 했다면, 14호 때는 우주에서 직접 재배한 채소를 추석 상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우주 채소밭은 앞으로 우주인에게 충분한 수분과 산소를 제공하고 식량 자원으로도 활용될 전망입니다.

우주 비행사들은 우주 공간에서 과학 연구 임무를 백 열 개나 수행 중인데, 지금까지 백 TB 용량의 자료와 실험 샘플 삼백 개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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