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인도 모디 총리와 통화…'무역·에너지·우주' 관계 강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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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전화통화를 통해 무역과 에너지, 우주 분야 협력 등을 포함해 양국 관계 강화에 대해 논의했다고 28일(현지시간) 크렘린궁이 밝혔다.
크렘린궁은 성명을 통해 "전략적 동반자 정신으로 점진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러시아-인도 관계에 대해 (통화에서) 논의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2일부터 사흘 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브릭스 정상회의에 모디 총리는 참석했지만 푸틴 대통령은 화상으로만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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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 동반자로 발전하는 러-인도 관계 고려"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전화통화를 통해 무역과 에너지, 우주 분야 협력 등을 포함해 양국 관계 강화에 대해 논의했다고 28일(현지시간) 크렘린궁이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이날 통화에서 브릭스 외연 확장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내달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크렘린궁은 전했다.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제재 강화 이후, 러시아산 석유 주요 수출국인 인도와 러시아는 관계 를 강화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크렘린궁은 성명을 통해 "전략적 동반자 정신으로 점진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러시아-인도 관계에 대해 (통화에서) 논의됐다"고 밝혔다.
이어 "무역과 경제 협력의 긍정적인 역학 관계가 확인됐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2일부터 사흘 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브릭스 정상회의에 모디 총리는 참석했지만 푸틴 대통령은 화상으로만 참석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3월 국제형사재판소(ICC)에서 체포영장이 발부돼 체포영장 집행에 협조할 의무가 있는 ICC 회원국에 입국할 경우 체포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푸틴 대통령은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을 브릭스 정상회의에 대신 보냈다.
크렘린궁은 내달 G20 정상회의에도 푸틴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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