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흉기난동’ 20대 뇌사 피해자 끝내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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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피의자 최원종이 벌인 '분당 백화점 흉기 난동 사건'으로 뇌사 상태에 빠졌던 20대 여성이 오늘(28일) 끝내 숨졌습니다.
A 씨는 지난 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에서 피의자 최원종의 무차별 범행으로 뇌사 상태에 빠져 그동안 연명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최원종의 범행으로 모두 14명의 시민이 부상을 입었는데 그 중 위중한 상태였던 60대 여성은 지난 6일 숨졌고, A 씨도 한 달 가까이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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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피의자 최원종이 벌인 '분당 백화점 흉기 난동 사건'으로 뇌사 상태에 빠졌던 20대 여성이 오늘(28일) 끝내 숨졌습니다.
피해자인 20대 여성 A 씨는 오늘 오후 9시 55분쯤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는 지난 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에서 피의자 최원종의 무차별 범행으로 뇌사 상태에 빠져 그동안 연명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최원종의 범행으로 모두 14명의 시민이 부상을 입었는데 그 중 위중한 상태였던 60대 여성은 지난 6일 숨졌고, A 씨도 한 달 가까이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앞서 KBS 취재진에게 어렵게 입을 연 A 씨의 가족들은 A 씨가 갓 스무 살 대학생으로 "가족에게 줄 수 있는 사랑을 다 준 외동딸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밝고 장난기가 많았던 아이"였다며, "착실하고 책임감도 강했다"고 말했습니다.
집과 학교, 아르바이트만 주로 오가던 A 씨는 범행 당일 역시 학원에서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집으로 오는 길에 변을 당했습니다.
피의자 최원종은 살인, 살인미수, 살인예비 혐의로 지난 10일 검찰에 송치된 상태입니다.
검찰은 검사 5명으로 수사팀을 꾸리고 보완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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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희 기자 (j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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