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자살 9할은 사회적 타살"…자살 구조 업무 경찰관 격려

CBS노컷뉴스 박정환 기자 2023. 8. 28. 23: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는 28일 "자살의 9할은 사회적 타살의 측면도 있다.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의 고민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경찰서 용강지구대를 방문해 자살 관련 구조 업무를 수행하는 현장경찰관들을 격려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건희 여사, 서울 마포서 용강지구대 방문
"청년들이 하는 가장 외로운 선택, 자살이어서는 안돼"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28일 서울 마포경찰서 용강지구대에서 열린 자살시도자 구조 현장경찰관 간담회에서 기념촬영 뒤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3.8.28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는 28일 "자살의 9할은 사회적 타살의 측면도 있다.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의 고민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경찰서 용강지구대를 방문해 자살 관련 구조 업무를 수행하는 현장경찰관들을 격려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김 여사는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세계 1위라고 한다. 특히 여성의 자살률이 높다"고 우려하며 "젊은 세대의 자살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청년들이 하는 가장 외로운 선택이 자살이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 여사는 이어 자살 시도를 실시간 중계한 투신자 구조, 가족구성원·청소년 동반자살 시도 구조, 구조 중 부상 경험 등 참석자들의 생생한 얘기를 들었다.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28일 서울 마포경찰서 용강지구대에서 열린 자살시도자 구조 현장경찰관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여사는 "자살을 시도하는 분들의 생명을 구하고, 한 분 한 분이 사회에서 역할을 하도록 돕고 있다"며 "여러분들의 헌신으로 대단한 일을 하고 있다"며 감사를 전했다. 또한 한강 다리 폐쇄회로TV(CCTV) 확대, 구조 후 응급 병상 확보와 전문상담 병행 등 현장경찰관들의 건의사항도 들었다.

간담회에 앞서 김 여사는 용강지구대에 조성된 상담실 '희망의 숲'에서 과거 자살시도자들을 만나 얘기를 듣고 위로와 격려의 말을 건넸다.

이날 자리에는 용강지구대 외에도, 홍익지구대, 서강지구대와 한강경찰대 경찰관들이 함께 했다.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28일 서울 마포경찰서 용강지구대에서 열린 자살시도자 구조 현장경찰관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박정환 기자 kul@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