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단둥서 北 국적 300명 육로 귀국..코로나19 이후 처음

디지털뉴스부 2023. 8. 28. 22: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과 중국의 교역 거점인 단둥에서 북한 인력 300여 명이 북한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복수의 소식통들은 28일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서 북한 인력 300~400명이 버스 10여 대를 이용해 북한 신의주로 넘어갔다고 전했습니다.

한 소식통은 "29일도 북한 인력 100여 명이 단둥에서 신의주로 넘어가는 등 이번 주에만 1천여 명이 귀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中 단둥서 北 국적 300명 육로 귀국.. 사진 : 연합뉴스
북한과 중국의 교역 거점인 단둥에서 북한 인력 300여 명이 북한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복수의 소식통들은 28일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서 북한 인력 300~400명이 버스 10여 대를 이용해 북한 신의주로 넘어갔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의 북한 인력이 육로로 귀국한 것은 코로나19 발생으로 2020년 1월 북중 국경이 봉쇄된 이후 처음입니다.

한 소식통은 "29일도 북한 인력 100여 명이 단둥에서 신의주로 넘어가는 등 이번 주에만 1천여 명이 귀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소식통은 "이번에 귀국하는 북한 인력은 학업을 마친 유학생과 오래전 임기를 마친 파견 공무원 및 무역상, 환자들"이라며, 이들이 일주일여 전부터 단둥에서 귀국을 준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신의주에서 일주일 가량 자가 격리를 한 뒤 평양으로 향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20년 1월 북중 국경을 봉쇄했던 북한은 지난해 1월 단둥과 신의주를 오가는 화물열차 운행을 재개했고, 올 들어 중국 훈춘-북한 원정리, 중국 난핑-북한 무산 통상구의 화물트럭 운행도 부분 재개한 바 있습니다.

또 지난 16일 카자흐스탄 세계 태권도 대회에 참가한 북한 선수단이 버스를 이용해 신의주에서 단둥으로 넘어왔고, 지난 22일과 24일, 26일에도 고려항공 여객기가 주민들을 평양으로 실어 나르는 등 인적 왕래도 순차적으로 재개했습니다.

그럼에도 북중 국경이 완전히 개방된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여전합니다.

왕래하는 인원이 중국 내 북한 국적자로 제한됐기 때문입니다.

대북 전문가들은 다음 달 23일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 참가를 신청한 북한이 얼마나 많은 규모의 선수단을 보내느냐에 따라 북한의 국경 개방 속도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북한 #중국 #코로나 #항저우아시안게임

Copyright © kbc광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