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렐라-레길론에 알론소까지 등장...맨유, 레프트백 영입 작전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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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여름 이적시장 최대 목표는 레프트백 영입이다.
스페인 '마르카'는 28일(한국시간) "맨유가 마르코스 알론소 임대 영입을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맨유는 2년 계약을 제안했다. 올 시즌 임대 이후 1년 더 임대를 하겠다는 것이다. 알론소는 해당 제안에 고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알론소는 레프트백과 3백의 좌측 스토퍼 역할까지 수행하며 모든 대회 37경기에 나섰다.
맨유는 남은 시간 동안 레프트백 영입에 사활을 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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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여름 이적시장 최대 목표는 레프트백 영입이다.
스페인 '마르카'는 28일(한국시간) "맨유가 마르코스 알론소 임대 영입을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맨유는 2년 계약을 제안했다. 올 시즌 임대 이후 1년 더 임대를 하겠다는 것이다. 알론소는 해당 제안에 고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출신의 알론소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스 생활을 보낸 뒤 2009-2010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하지만 치열한 주전 경쟁 속에 알론소는 주로 2군에서 시간을 보냈고, 결국 이듬 시즌 볼턴 원더러스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유독 한국 선수들과의 인연이 깊다. 볼턴으로 이적한 알론소는 이청용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피오렌티나에서도 뛰었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려 선덜랜드로 임대가 기성용과 반 시즌을 같이 뛴 바 있다. 이후 다시 피오렌티나로 복귀해 세리에A 수준급 윙백으로 성장하며 각광을 받았다.
재능을 꽃피운 건 첼시 이적 이후였다. 알론소는 2016-17시즌을 앞두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눈에 들어 첼시로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쓰리백을 쓰는 콘테 감독 체제에서 좌측 윙백으로 기용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특히 날카로운 왼발 킥력과 큰 키를 이용한 공중볼 경합, 왕성한 활동량, 오버래핑 등을 활용해 첼시의 왼쪽 공수를 담당했다.
하지만 점차 입지가 줄어들었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 부임 이후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고, 벤 칠웰까지 영입되며 자리를 잃었다. 토마스 투헬 감독도 칠웰을 주로 주전으로 기용했다. 다만 칠웰이 장기 부상으로 빠지게 되면서 알론소가 많은 출전 시간을 받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지난해 여름 이적을 추진했다. 칠웰이 부상에서 돌아왔고, 마크 쿠쿠렐라까지 합류하며 3순위 옵션으로 밀려났기 때문이다. 결국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알론소는 레프트백과 3백의 좌측 스토퍼 역할까지 수행하며 모든 대회 37경기에 나섰다.
바르셀로나에서 새 시즌을 준비 중이지만, 맨유가 관심을 보냈다. 맨유는 루크 쇼와 타이럴 말라시아가 부상으로 이탈하며 레프트백 포지션에 큰 공백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지난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맞대결에서는 디오고 달롯이 레프트백으로 뛰었지만, 계속해서 달롯이 레프트백으로 뛸 수만은 없는 노릇이다.
이에 다양한 레프트백과 연결 중이다. 이미 첼시의 마크 쿠쿠렐라와 토트넘 훗스퍼의 세르히오 레길론도 거론됐다. 여기에 알론소까지 포함된 상황이다. EPL의 이적시장은 한국 시간 9월 2일 오전 7시에 마감된다. 맨유는 남은 시간 동안 레프트백 영입에 사활을 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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