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주요기관·단체 ‘도민 안전’ 맞손

윤교근 2023. 8. 28.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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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예기치 못한 범죄와 재난·안전사고에 대비한 도민안심프로젝트를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도는 28일 도내 안전 관련 기관, 민간단체와 도민안심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민안심프로젝트는 최근 연이어 발생한 묻지마식 범죄를 비롯해 청주시 오송 궁평 지하차도 사고 등과 같은 예기치 못한 범죄와 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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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9월부터 도민안심프로젝트 가동
도의회·警·교육청 등과 방범활동 강화

충북도가 예기치 못한 범죄와 재난·안전사고에 대비한 도민안심프로젝트를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도는 28일 도내 안전 관련 기관, 민간단체와 도민안심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엔 도의회와 경찰, 교육청, 자율방범연합회, 자율방재단연합회, 의용소방대연합회 등이 참여했다.

도민안심프로젝트는 최근 연이어 발생한 묻지마식 범죄를 비롯해 청주시 오송 궁평 지하차도 사고 등과 같은 예기치 못한 범죄와 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기관은 도민의 안전과 관련한 모든 위험에 상호 협력해 범죄환경 개선과 방범 활동 등을 강화한다. 또 테러, 재난 등의 대응훈련도 함께 진행한다.

먼저 추석 명절을 대비해 다음달 1일부터 10월 3일까지 도민안심프로젝트를 가동한다. 범죄와 재난, 생활안전 사고 등의 예방을 위해 평소 대비 강화한 순찰을 비롯해 경찰의 순찰 인력 증원 및 지원요청 시 자율방재단과 의용소방대 등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도와 교육청, 도의회는 이 기간에 발견한 안전 위해요소의 개선 및 보완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에 힘을 보태기로 약속했다.

도는 안전충북 2030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인 추진 사업으론 재난안전 모범도시 조성과 산업단지 특별안전구역 스마트 안전시스템 구축, 저수지 위험징후 시 대피 대응체계 개선, AI(인공지능) 기반 119 신고 접수 및 상황처리 등이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도내 시·군에서도 자체 계획 등을 통해 도민안심프로젝트에 동참할 것”이라며 “안전에 대해 기관과 민간단체가 함께 자율적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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