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안다행’ 정형돈, 박성광x황제성과 무인도行... “안정환 리더십에 얹혀가”

박정수 스타투데이 기자(culturesend1@gmail.com) 2023. 8. 28.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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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행' 정형돈이 안정환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정형돈은 "박성광 감독님이랑 황제성 씨랑 같이 왔다. 워낙 둘 다 친한 동생들이고, 제성이는 워낙 바쁘기도하고 천장 없으면 녹화를 안 한다고 하더라"고 폭로(?)했다.

정형돈의 뒷담화를하는 박성광과 황제성을 본 허경환은 "형돈이 형이 후배를 진짜 잘챙긴다. 맛있는 것도 사주고 하는데 중요한 건 잔소리가 많다. 맞는 얘기고 좋은 얘기인데 계속한다"고 웃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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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싸우면 다행이야’. 사진 l MBC 방송화면 캡처
‘안다행’ 정형돈이 안정환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2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에서는 안정환 없는 섬에서 리더가 된 정형돈과 무인도는 처음인 박성광, 황제성의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이 그려졌다.

이날 정형돈은 “형은 이거 한 번 해봤기 때문에 얼마나 재밌는 프로그램인지 안다”며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오랜만에 하드코어한 프로그램이니까 정신 바짝차리고. 원래 꿀만 빨던 프로그램하던 애들 아니냐”고 말했다.

정형돈은 “박성광 감독님이랑 황제성 씨랑 같이 왔다. 워낙 둘 다 친한 동생들이고, 제성이는 워낙 바쁘기도하고 천장 없으면 녹화를 안 한다고 하더라”고 폭로(?)했다. 이어 “성광이 같은 경우는 2년간 방송을 못 했다. 그래서 야외 이거, 오늘 같이 더운날 내심 걱정이 많이 된다”고 걱정했다.

붐은 “편하게 섬생활을 즐기던 형돈 씨가 리더가 돼서 떠났다. 안 촌장님의 얼굴에는 그늘이 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안정환은 “걱정이 된다. 형돈이가 도시남이기 때문에 철저하게 자연하고는 거리가 멀다”고 전했다. 특히 정형돈은 황제성과 박성광에 수영과 요리실력을 물으며 앞으로 있을 섬생활을 신경썼다.

세 사람은 섬 근처에 도착했지만 뗏목의 위치는 배로 들어갈 수 없는 곳으로 바다에 입수할 상황에 놓였다.

황제성은 “제가 생각한 최악의 상황이다. 제가 ’안다행‘ 보면서 내가 간다면 피하고 싶었던 게 바다에서 걸어들어오는 거였다”며 “아니나다를까 제가 그렇게 될 줄 몰랐다”고 털어놨다.

정형돈은 “나도 이런 곳은 처음이라 꽤 높아”라고 걱정했다. 결국 황제성이 제일 먼저 바다에 들어갔고, 이어 들어간 박성광은 “다 젖었어”라며 소리쳤다. 설상가상 황제성은 미리 준비한 짐을 바다에 내동댕이 쳐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냈다. 황제성은 “너무 싫었다. 다 젖고 시작하는 게 망했다. 짐도 젖고, 가방 젖고. 바지 젖고, 속옷도 다 젖었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섬에 도착하자마자 세 사람은 해루질을 준비했다. 부지런히 스폿에 도착하자 도구를 찾았고, 족대가 없는 상황에 막내 황제성은 짐을 푼 곳으로 달려갔다. 황제성은 “이럴 줄 알았다. 저 형들. 모시고 다녀야 될 것 같은데”라며 한숨쉬었다.

세 사람은 바위 사이에 그물을 칠 계획을 세웠지만 일은 정작 황제성이 혼자해 그의 분노를 자아냈다. 결국 폭발한 황제성은 “진짜 싸움만 잘했으면 팼다”고 속마음을 말해 지켜보는 이를 폭소케 했다.

정형돈의 뒷담화를하는 박성광과 황제성을 본 허경환은 “형돈이 형이 후배를 진짜 잘챙긴다. 맛있는 것도 사주고 하는데 중요한 건 잔소리가 많다. 맞는 얘기고 좋은 얘기인데 계속한다”고 웃기도.

조개, 왕소라 등을 잡았지만 별다른 큰 수확은 없었다. 정형돈은 “그때는 정환이 형의 강력한 리더십에 얹혀 가지고 그렇게 힘든 줄 몰랐는데 이거는 경험이 없다보니까 동생들한테 미안했다. 제가 가자고 했는데”라고 미안함을 드러냈다.

결국 황제성은 수경을 끼고 바다에 입수까지 하며 고군분투 했다. 정형돈이 “이러다 우리 굶어 죽어”라고 하자, 황제성은 “우리가 해녀야? 너무 무서워”라고 분노했다.

이후 세 사람은 미리 준비해둔 그물에서 우럭, 쥐노래미 등을 잡으며 환호했다. 특히 박성광은 능숙하게 생선 손질을 하며 감탄을 자아냈고, 정형돈 역시 냄비밥과 육수를 능숙(?)하게 만들었다.

정형돈, 박성광, 황제성은 우여곡절 끝에 완성시킨 우럭찜, 수제비, 부추전을 극찬하며 먹방을 선보였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극한의 리얼 야생에서 홀로 살고 있는 자연인을 연예계 대표 절친이 찾아가 함께 살아보는 자급자족 라이프를 다룬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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