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인구수 212만명… 7개월 연속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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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인구는 줄고 있지만 충남 인구는 늘었다.
충남도는 인구가 7개월 연속 증가해 지난 달 212만6640명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충남도에서 대전이 분리된 이후 최대 인구를 2개월 연속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도내 주민등록 인구는 1989년 1월 1일 '대전직할시' 출범에 따라 대전시가 분리하면서 301만8830명에서 200만1923명으로 100만명 이상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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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기업유치 효과… 전국 인구수는 ↓
전국 인구는 줄고 있지만 충남 인구는 늘었다. 출생률이 높아져서가 아니라 국내외 기업유치에 따른 일자리 창출로 타지역 인구 유입이 늘어난 때문이다.
충남도는 인구가 7개월 연속 증가해 지난 달 212만6640명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충남도에서 대전이 분리된 이후 최대 인구를 2개월 연속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도내 주민등록 인구는 1989년 1월 1일 ‘대전직할시’ 출범에 따라 대전시가 분리하면서 301만8830명에서 200만1923명으로 100만명 이상 줄었다. 지방자치제 직전인 1994년에는 184만2157명으로 최저점을 찍었다. 2012년 7월엔 세종시가 특별자치시로 분리되면서 202만1776명을 기록했다. 2017년 3월 210만2327명을 기록한 뒤 2018년 212만6282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충남도 인구는 지난해 말 다시 상승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지난 6월에 2018년 전고점을 넘어서고, 지난달 또다시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2019년 5184만9861명을 기록한 뒤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전국 상황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전국 인구는 올해 들어서도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7월 5138만7133명을 기록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여러 정책이 성과를 거뒀다”며 “수도권과 인접성, 편리한 교통 여건, 귀농·귀촌인의 지역 선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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